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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강호동! 언제까지 숨을 셈인가

[기타] | 발행시간: 2012.02.25일 09:19
[OSEN=손남원의 연예산책] 톱MC 강호동이 잠정은퇴를 선언하고 칩거에 들어간지 벌써 반년이 다되간다.

2011년 9월9일 그는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제가 어떻게 뻔뻔하게 TV에 나와 웃고 떠들수 있겠습니까. 제 얼굴을 본들 시청자 여러분들이 어찌 마음편하게 웃을수 있습니까"라며 모든 방송 현장에 물러났다. 강호동 10년 전성기의 1막을 내리는 순간이었다.

봄 기운이 벌써 꼬물꼬물 피어오르는 요즘, 강호동의 복귀를 점치는 보도들도 심심찮게 인터넷에 올라오는 중이다. 심지어 강호동이 마이크를 잡았던 SBS 화요일 저녁 '강심장' 등 프로그램 이름까지 콕 짚어서 '3월 복귀'를 알린 경우도 있다. 강호동과 '강심장' 측이 즉각 부인하면서 '카더라' 통신이 됐지만.

강호동의 한 측근은 "이런 추측성 보도들이 강호동의 복귀를 더욱 늦추고 있다"며 안타까워하는 중이다. 그는 강호동이 은퇴 기자회견을 열기까지의 마음 고생과 고뇌를 처음부터 끝까지 옆에서 지켜봤던 인물이다.

"너무나 폭력적이고 일방적인 악플들에 큰 상처를 받고 영구 은퇴까지 결심한 강호동을 주위에서 겨우 설득해 잠정 은퇴로 발표했다"는 그는 "아직도 팬들 앞에 다시 설 자신이 없다며 두문불출하는 강호동에게 미리 짜맞춘 듯한 복귀설 등장은 악영향을 끼친다"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강호동도 이제는 자신의 마음을 다져잡고 팬들 앞에 다시 설 결심으로 몸을 추스를 때다. 그것만이 국민MC란 타이틀을 선사하고 그의 예능 프로들을 사랑했던 팬들에게 강호동이 진심으로 사죄하는 최선책일 게다.

그를 '잠정 은퇴'란 벼랑으로 내몰았던 세금 탈루 관련 구설수도 지난해 연말 검찰이 '공소원 없음'을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리면서 끝난 지 오래다. 이에 따라 '탈세 논란'이 일자마자 별다른 변명조차 없이 연예계를 떠났던 강호동에 대한 동정론과 조기 복구를 바라는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천하장사 출신답게 푸짐한 덩치 속에서 구수하고 소탈하게 퍼져나오는 그의 큰 웃음 폭소탄을 보고싶은 시청자들의 열망이 가장 위일게 분명하다.

이같은 강호동 복귀 추진 움직인은 지난 가을 은퇴 선언 당시에도 강하게 일었다. 은퇴 발표의 핵심 사안인 거액 탈세에 대해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판정된데다 일부 억측 보도들에 따른 '마녀사냥'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여론 움직임에도 그때나 지금이나 꿈쩍않고 있는 건 정작 강호동 본인 뿐이다.

강호동이 은퇴 선언 전에 MC로 활약했던 4개 프로 가운데 일부는 폐지됐고 일부는 세대교체를 통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강심장'만이 강호동-이승기의 더블MC 체제에서 이승기 원톱 체제로 바꿔 그 틀을 온전히 유지했지만 이승기마저 3월15일로 빠지게 된다. '강호동 강심장 복귀설'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거꾸로 이번 복귀설의 근간은 그런 바람들이 세간에 존재하니까 나온 것일수도 있다. '강심장'의 프로그램 이름 그대로 '강심장'에 대한 강호동의 의무와 책임은 엄연히 존재한다. 이승기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다시한번 쩌렁쩌렁 쇳소리로 안방을 시끌벅적 웃음판으로 만들어줄 국민MC 강호동의 빠른 복귀 결단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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