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유튜버와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문상훈(32)이 깜짝 결혼발표를 했다.

문상훈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를 통해 “오늘은 제 33번째 생일이다. 기쁜 날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며 “제가 결혼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5월 말에 가족들을 모시고 작게 할 예정이다. 확신이 들어서라기보단, 정답이 아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커져서 결심하게 됐다”며 “결혼할 분은 저처럼 그리고 이 글을 보는 여러분처럼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분이다. 더 나은 삶을 향한 항해를 함께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빠더너스의 문상훈에게는 달라질 것이 없다. 똑같이 열심히, 끊임없이 시도하고 그때마다 실패하겠다. 그래도 이번에는 세련되게”라며 “항상 고맙다. 우리 모두 사랑해요”라고 결혼소감을 올렸다.

116만 유튜버에 배우까지... 종횡무진 활동 이어져

출처 =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제공

문상훈은 본격적인 유명세를 얻기 전 유병재의 유튜브 채널 '문학의 밤'에 '문학의 밤 치트키'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유튜브 코미디 채널 '빠더너스'의 프론트맨으로 등장해 한국지리 일타강사 문쌤,, 세상에 대해 무지한 문이병, 그룹 나인인원의 멤버 강하, 감성 복학생 후니쓰, 문상 기자 등 다양한 부캐를 연기하며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는 구독자 116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며 건강한 웃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후 문상훈은 연기자로 분야를 넓혔다. TVING 오리지널 '여고추리반' 메인 NPC인 '김정호 선생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2021)에서는 관심병사 김루리 일병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김정훈을 연기했다. 다양한 부캐를 연기한 경험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전지적 참견 시점, 비디오 스타, 유퀴즈 온더 블록 등 예능 출연은 물론이거니와 광고 촬영 및 협업을 진행하며 그야말로 분야 상관없이 종횡무진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현재는 장항준, 박하선 등과 함께 JTBC 예능 '듣고 보니 그럴싸'에도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