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임지연과 이도현의 연애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되어 왔다. 그들은 '친한 선후배'라는 관계에서 조심스레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밝혔으며, 공개적인 응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 둘의 인연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라는 작품을 통해 맺어졌다. 드라마 내에서는 서로 대립하는 캐릭터를 맡았지만, 실제로는 배우들 간의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며 이도현과 임지연 또한 금세 가까워졌다.
그 결과, 1995년생 이도현과 1990년생 임지연은 5살의 나이 차이를 넘어서 사랑하는 커플로 탄생하였다. 그들은 공개 연애 이후 서로를 편하게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도현은 '더 글로리' 후에 JTBC '나쁜 엄마'의 종영 인터뷰에서 임지연이 그의 작품에 대해 어떤 피드백을 주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순수하게 대답했다. 그는, “그 친구도 촬영이 너무 많아서 피드백을 따로 부탁하기 미안했다. 방송을 봐 달라 하기도 그렇고. 그래도 방송 때마다 기사가 많이 뜨고 시청률이 올라서 축하한다고 해줬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작품 내에서 다른 배우와의 키스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냉철하게 다루었다. "작품을 위해서 필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연애 기사가 나오면서 작품에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되었다."라고 그는 솔직하게 말했다.
임지연도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조연상을 받고 난 후에 "사랑하는 도현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이도현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애정을 표현하였다.
최근에는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임지연이 “‘유퀴즈’에 너무 나오고 싶었는데 정성일 오빠가 먼저 나오고, 도현이가 먼저 나가고 이러니까 기다렸다. 불러주시지 않을까”라며 다시 한번 애인의 이름을 말했다.
이들은 그들의 연애를 공개적으로 즐기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그들의 연애가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는 이유이다.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자부문 조연상 수상 영예
사진=KBS
'더 글로리'에서 주목받는 배우 중 임지연은 '연진이' 캐릭터로 인기를 끌며 상반기에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학교폭력을 주도하며 송혜교의 캐릭터를 고민에 빠트린 동시에, 광기에 찬 악역인 기상캐스터 박연진을 성공적으로 연기하였다. 임지연은 네티즌 표를 제외한 심사위원 6인의 선택을 받으며 이변없이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송혜교를 비롯한 '더 글로리' 배우들의 축하를 받고 무대에 오른 임지연은 "'더 글로리'를 사랑해준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 글로리'를 만들어준 스태프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녀는 또한, "내게 큰 사랑을 보여준 선배와 친구들, 그리고 연진이의 팬이 되어준 안길호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김은숙 작가님께도 많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특히나 '연진아'라는 대사를 많이 쓰게 해주어 분량이 늘어난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박연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하였다.
마지막으로, 임지연은 '더 글로리'라는 작품과 인연을 맺었다는 것을 운명처럼 받아들였다. "가끔 사랑의 무게에 두려워질 때도 있지만, 항상 그래왔듯이 더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라는 그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