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이 4년 만에 팬미팅을 개최한다.
소속사 허비그하로 공식 SNS에 따르면 박효신은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팬클럽 ‘SOULTREE(소울트리)’ 팬미팅 ‘박효신 STPD 2023 GOING HOME(박효신 STPD 2023 고잉 홈)’으로 팬들을 만난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2019년 이후 약 4년 만. 페스티벌을 방불케하는 대규모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미끄럼틀에 앉아 얼굴을 가리고 있는 박효신과 집을 표현한 손 모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팬미팅은 멜론 티켓에서 27일 오후 8시부터 공식 팬클럽 ‘소울트리’ 멤버십 구매자 대상으로 예매가 진행된다. 공식 팬클럽 ‘소울트리’는 멜론 티켓을 통해 오는 9월 7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4년 만에 개최하는 팬미팅인 만큼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 같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효신, 약 1만여명의 팬들과 12시간동안 팬미팅 진행
박효신은 지난 24일(토) 서울 보조경기장과 주경기장 일대에서 ‘소울트리 2017 팬미팅 PLANTING DAY with me PICNIC’이라는 타이틀로 공식 팬클럽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국내 최초로 야외 페스티벌 형태의 팬미팅으로 진행됐으며, 약 1만 1천여 명의 팬들이 약 12시간 동안 함께 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평소 누구보다 팬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박효신은 이번 팬미팅을 위해 공연 연출 및 기획은 물론 사전 프로그램, MD 디자인, 제작까지 팬미팅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정성껏 준비했다. 공연 전에는 잠실 주경기장에 게임 존, F&B 존, 포토 존, 팬아트 전시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준비해 야외 페스티벌 다운 꽉 찬 구성을 선보였다.
박효신, 베토벤 시즌 2 출연...성황리 종료
뮤지컬 '베토벤' = EMK 컴퍼니 제공
한편 박효신은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 시즌 2에 출연했다.
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Unsterbliche Geliebte)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1810년부터 1812년을 배경으로 한 '베토벤'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아내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초연 당시 일부 혹평을 받아 초연 종연 3주 만에 시즌2로 돌아온 ‘베토벤’은 캐릭터와 스토리 보완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박효신의 섬세한 연기력과 보증된 가창력으로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평이다.
음악으로 다른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구원했지만, 단 한 순간도 평범한 행복이 허락되지 않았던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의 고독한 삶과 사랑을 특유의 예술가적 고뇌와 진솔한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여기에 자신만의 다채로운 감각을 더해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마치 베토벤의 환생 같은 존재감을 발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