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기부를 통해 선행도 잊지않는 스타 '임영웅'이 이번에는 한국 소아암재단에 가왕 우승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1일, 한국소아암재단 측은 "임영웅씨가 7월 선한스타 가왕에 등극하면서 받은 상금 200만원 전액을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의 외래 치료비 지원을 위해서 기부했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임영웅이 기부한 상금은 한국소아암재단 측이 백혈병과 소아암, 희귀성 난치질환을 앓는 환아들에게 외래 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외래 치료비로 지원되는 사업은 만 25세 이하의 환아들을 대상으로 매달 30만원씩 1년동안, 총 360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소아암과 백혈병,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거나 이식 등의 후유증을 치료중인 환아들의 가정에 교통비나 식비, 약제비, 치료부대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임영웅의 한국소아암재단 누적 기부금 5826만원이라고 한다.
이에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이사는 "선한 영향력을 통해 (임영웅씨가) 많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활약에 응원을 보냈다. '선한스타'는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이다.
앱 내에서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들을 보면서 미션을 수행하며 응원을 하고, 순위를 매겨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수 임영웅은 6월 5일 발매한 음원 '모래알갱이'로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도 오르는 등 그의 뜨거운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고공행진 중이다.
나흘만에 '콩 저금통'에 모인 기부금의 놀라운 액수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한편 임영웅과 임영웅 팬덤은 꾸준한 기부를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항 영향력'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임영웅의 할머니 팬은 임영웅의 데뷔 7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저소득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2000달러를 기부했다. 이 팬의 누적 기부액은 1만달러(약 1300만원) 이라고 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임영웅의 데뷔 기념일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수 테일러' 여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멀리서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은 국내 저소득 아이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며 감사인사를 보냈다.
미국 이민 1세대인 그녀는 지난 6월 임영웅의 생일을 맞이한 달에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본부에 후원금 2000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임영웅의 생일에도 2000달러를 기부했으며 설이나 명절 등 각종 기념일에도 여러차례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임영웅 팬들의 기부는 지역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네이버 '콩저금통'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복구 모금을 진행했었다.
팬들은 기부방법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콩 저금통'기부를 이어갔고, 나흘만에 무려 4억 2600만원을 모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