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산다라박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에 출연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화제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산다라박과 뱀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산다라박이 스페셜DJ 곽범보다 누나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데뷔한지 14년차다"라고 하자 곽범은 "데뷔한지 11년이다"라고 한 것이다.
동안 비결을 묻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어딜가도 누나여서 술담배 안 하고 놀러 안 다니고 산다"라며 "그리고 소식하고 잘 잔다"라고 말했다. 이어 "딱히 비결은 없는데 동생들과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 유튜브 더 춤 '원밀리언' 메가크루 영상
산다라박은 최근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이하 '스우파2')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산다라박은 "비밀을 지켜야 해서 방송 나오기 전까지 조심한다"라고 하자 스페셜DJ 곽범은 "영상이 공개되지 않았나, 저는 누나를 봤다"라고 반응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저 맞는데 저인줄 모르는 분들이 많다"라며 "제가 리아킴씨와 예전부터 친구여서 나가게 됐다, 원밀리언팀도 고생이 많았다, 저도 영광이었다"라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컬투쇼' 산다라박 "'나는솔로'로 인생 배워…16기 마라맛"
이미지 = SBS 나는 솔로 16기
한편 산다라박이 '나는 솔로'를 통해 인생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환승연애' MC로 활약했던 뱀뱀은 "제가 (MBTI에서) T인데 공감을 잘 못한다"라면서 "(환승연애를)보면서 공감 능력이 조금 생긴 거 같다. 상대방 말도 들어줘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했다.
산다라박은 '나는 솔로'를 언급했다. 팬이라고 밝힌 그는 "어릴 때 데뷔해서 현실 연애를 몰랐는데 '나는 솔로'를 보고 인생을 배우고 있다"며 "이번 기수에 빌런 분들이 많아 시청자 입장에서는 감사하다. 너무 마라맛"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산다라박에게 이상형을 물어보자 산다라박은 "터프하고 귀여운 연하남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산다라박은 혀 짧은 소리를 애교를 부리는 것보다 "보고 싶어!"라고 강하게 말하는, 반전 매력을 보유한 사람이 좋다고 설명했다.
뱀뱀은 평소 애교가 많은 편이냐는 물음에 "저는 애교가 별로 없다. 그나마 형들한테 있는 편이다. 제가 뭐 필요한 거 부탁할 때만 애교를 부린다"고 답했다.
이어 김태균은 뱀뱀에게 "평소에 옷을 많이 사냐"고 물었다. 뱀뱀은 "요즘 안 산다"고 답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안 입는 옷을 잘) 안 준다. 가족들이랑 많이 입는다. 태국 갈 때 '이런 스타일 가지고 싶어'하면 원래 있던 옷을 주거나 새로 사준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저는 옷 정리할 일 있으면 맛있는 음식 차려놓고 경매를 시작한다. 천 원부터 시작한다. 그러면 너무 재밌다"고 전했다. 곽범이 "그걸로 더 남겨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폭로하자 김태균은 "그래봐야 천 원이었다. 비싸야 1~2만 원이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