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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서이초 교사사망 범죄 혐의점 없어" 경찰, 폭언 없었다? 조사 종결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1.14일 23:12



사진=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

지난 7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수사를 마무리 한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송원영 서울 서초경찰서장은 "고인의 동료 교사와 친구, 학부모 등에 대한 조사 등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에서 범죄 혐의점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사건을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송서장은 "경찰 조사 내용과 국과수 심리부검 결과 등을 종합해 볼때, 고인은 작년 부임 이후 학교와 관련한 스트레스를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반 아이들 지도, 학부모 등 학교 업무 관련 문제와 개인 신상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사망 동기로 제기됐던 학부모의 지속적 괴롭힘이나 폭언, 폭행, 협박 등과 같은 행위가 있었는지 면밀히 조사했으나 그와 같은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국과수로부터 받은 심리 부검에서는 "학급 아이들 지도 문제와 아이들 간 발생한 사건, 학부모 중재, 나이스 등 학교 업무 관련 스트레스와 개인 신상문제로 인해 심리적 취약성이 극대화돼 극단선택에 이른 것으로 사료된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폭언 정황 발견된 바 없어?



사진=교사노동조합연맹 공식 홈페이지

지난 7월, 서이초 1학년 담임교사 A씨는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이후 고인이 숨진 배경에 대해 '학부모의 민원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경찰은 의혹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해왔었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과 학부모들 간 하이톡(업무 메신저)과 문자 메시지, 업무용 PC와 노트, 일기장 등을 분석하고 학부모들로부터 제출받은 휴대전화 포렌식 내용, (연필사건) 학부모 중재 시 참석했던 교사 및 친구 등 폭넓게 조사했으나 폭언 등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연필사건'은 한 학생이 같은 반 다른 친구의 이마를 연필로 그으면서 발생한 사건이다. 이와 관련해 학부모가 A씨 개인 전화번호로 계속 연락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학부모들이 A씨 개인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부모가 고인에게 일반전화로 전화를 건 것을, 고인이 착신 전화된 개인번호로 착각한 것" 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다만, 이날 경찰은 고인 A씨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 포렌식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아이패드에 카카오톡이 연동되어 있었고, 대화내용 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필사건' 의 학부모는 누리꾼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40여건을 확인 해 13명의 신원이 특정됐다.

경찰은 인적사항이 불특정 된 25건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으며 다른 관내 주소지를 둔 10명은 해당 지역 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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