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해인(나남뉴스)
걸그룹 ‘라붐’ 출신의 가수겸 배우 염해인(28)이 오늘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염해인은 11월 26일(월) 경기도 모처에서 가족 및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염해인 커플은 결혼 전 이른바 ‘속도 위반’을 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당시 연해인은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느꼈다”며 혼전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염해인은 반려자가 된 신랑과는 이미 10년 가까이 알고 지내던 사이로, 실제 염해인은 19세때부터 신랑과 친구로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커플은 친구 사이로 지내다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케이스다.
앞서 염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되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염해인은 “시간이 지나 어느덧 어른스럽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염해인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자신의 가족을 챙겨주는 자상하고 다정한 모습에 따듯함을 느꼈다며 신랑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염해인은 또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랑으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았다며 더 없이 행복한 순간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에 너무나 놀랐고 얼마나 뚝딱거리면서 고민 많이 하고 준비했을지 울컥하면서 복잡한 감정에 눈물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염해인은 “편지도 받고 맛있는 것도 먹고 선물도 많이 받고 평생 잊지 못할 너무나도 행복한 순간이었다. 앞으로 잘 살겠다”고 전했다.
염해인 결혼 소식을 들은 많은 팬들은 이들 커플을 향해 축하 메시지를 아까지 않았다.
한편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린 연예인도 있었다. '모범형사', '비밀의 숲', '비질란테'에 출연한 감초 배우 김지훈(44)도 같은 날 일반인 여성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면서 화제를 끌었다.
4인조 걸그룹 '라붐' 활동 8년 만에 해체
사진 출처: 염해인 인스타그램
1995년 5월 19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태어난 염해인은 솔뫼중학교, 정의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4년 8월, 4인조 걸그룹 '라붐'으로 데뷔한다.
'라붐'에서 리드댄서겸 서브보컬을 맡았던 염해인은 이 시기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활동반경을 넓히다 2022년 9월, '라붐'이 계약 종료 및 소속사 내부 사정 등의 이유로 해체되자 그룹을 나오게 된다.
그룹 해체 이후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염해인은 SBS 아침드라마 '강남 스캔들'을 비롯해 SBS 금토트라마 '편의점 샛별이'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점차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