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브레인으로 알려져 있는 이시원이 남편과의 첫만남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BNT는 이시원과 진행한 화보와 함께 그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시원은 화보 속에서 몽환적이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근황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녀는 "12월에 방영되는 tvN '마에스트라'라는 드라마를 찍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지난 2021년 서울대 동문인 의사와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것에 대해서 "다들 내가엄청 일찍 결혼한 줄 아시더라. 나름 결혼 적령기에 했다. 남편이랑은 만남을 시작함과 동시에 결혼 얘기가 오갔다."며 남편과 만남부터 결혼까지 딱 8개월이 걸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남편과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같은 미용실을 다녔었는데, 남편이 미용실 분들에게 나를 소개해 달라고 했다. 그렇게 만나게 됐는데, 남편이 처음 보자마자 '결혼해야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 남자가 마음을 먹으니 순식간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시원과 그녀의 남편은 알고보니 인연이 깊었다고. 이시원에 따르면 "같은 대학교를 나왔고, 같은 동네에 살았는데 서로의 존재를 몰랐다. 주변에서 둘 다 동네 토박이들이었는데 서로 몰랐다는 게 신기하다고 하더라. 나이 차이도 1살밖에 나지 않는다. 결혼 적령기에 만나 결혼하라고 이렇게 서로 모르고 살았나보다"고 전했다.
결혼까지 8개월, 이시원 '자녀 계획은?'
사진=이시원SNS
이시원은 결혼 장려하는 사람 중 한명이라며, "안싸운다던가 늘 좋지만은 않지만, 계속 맞춰가는 과정이 생기고 그 맞춰가는 과정 안에서 더 정이 쌓이고 사랑이 쌓이는 것 같다"며 행복한 결혼생활 중이라고도 설명했다.
덧붙여 자녀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당장 계획은 없지만, 가능하다면 2명 이상은 꼭 낳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데블스 플랜에 출연해 하석진과의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데블스 플랜'은 한명의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기 위한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여러 직업을 가진 12인이 7일동안 합숙하며 두뇌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시원은 데블스플랜 출연과 관련한 iMBC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서바이벌을 해 본 적도 없고, 내 성격에 이런 게 맞을까 싶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정종연 PD님이 '꼭 나왔으면 좋겠다. 우승을 노려봤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출연계기를 밝혔다.
그녀는 "자신감을 갖고 '살면서 이런 경험을 언제 해보겠나. 인생 한번 사는거 한번 내던져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이시원은 "남들이 안보는 것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고, 집중해서 보는 편이다. 어렸을 때 공부할 때도 답지를 안봤다."며 데블스 플랜 안에서 보여줬던 성격과 실제 성격이 비슷하다고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