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고아성 인스타그램
부상으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고아성(31)이 거의 회복했다고 밝히면서 복귀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고아성은 오늘(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80% recovered’이라는 글과 함께 1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80% 가까이 회복했다는 사진 속 그녀는 레스토랑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이전보다 한층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고아성 사진을 본 한 팬은 “빨리 100% 나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고아성을 위로했다.
고사성 사진을 본 또 다른 팬 역시 “이제 진짜 거의 다 나았네요. 올해 아팠던 만큼 새해에는 아픈 일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그녀를 응원했다.
고아성이 부상을 입은 것은 올해 9월경이다. 앞서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소식을 전했었다. 당시 그녀는 천추골(엉치뼈)이 골절되면서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전치 12주의 부상이었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고아성은 출연 예정인 드라마 ‘춘화연애담’에서 하차해야 했다. ‘춘화연애담’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로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로 전해졌다.
특히 고아성은 이 작품에서 주연으로 이미 캐스팅 됐으나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으면서 그녀는 의도치 않게 ‘춘화연애담’을 하차해야 했다.
드라마 ‘춘화연애담’ 대타 배우로는 고아라고 투입됐다. ‘춘화연애담’은 현재 촬영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14년 새해에 티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괴물'로 다수의 상 휩쓸어
배우 고아성
1992년 8월 10일 서울 용산구에서 태어난 고아성은 서울금양초등학교, 선리중학교, 중경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심리학)를 졸업했다.
아역 배우 출신의 고아성은 지난 2006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서 주인공 가족의 막내딸로 출연하면서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고아성은 '괴물'에서의 열연으로 그해 제27회 청룡영화상을 비롯한 제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제1회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 등에서 수많은 상을 휩쓸며 언론의 조명을 한 몸에 받았었다.
이후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영화인 '설국열차'를 비롯해 '즐거운 인생', '라듸오 데이즈', '우아한 거짓말', '항거: 유관순 이야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녀는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 '공부의 신', '풍문으로 들었소', '심야식당 도쿄스토리', '자체발광 오피스', '라이프 온 마스', '트레이서', '이두나!' 등에 출연했다.
그녀는 부상으로 인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나 우려했던 것과 달리 다행히도 회복이 빨라 내년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