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배우 이주승이 전현무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었다.
2일 방송하는 SBS '강심장VS'에서는 '동상이몽 vs 나 혼자 산다' 주제로 펼쳐지는 토크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동상이몽' 대표로서는 모델 이현이, KT위즈 야구선수이자 가수 지연의 남편 황재균, 개그우먼 이은형이 나선다. 이에 대항하는 '나 혼자 산다' 대표로는 이주승과 김새롬이 출연한다.
특히 이주승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함께하는 멤버로, 프로그램에서 축지법 등 독특한 싱글 라이프를 선보여 주목 받은 바 있다. 그는 녹화 도중 '강심장VS'에 등장한 이유로 "온전히 전현무 때문"이라고 밝혀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곧이어 전현무의 찐친답게 폭로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승은 전현무가 끌렸던 이유에 대해서 '짠함'을 첫 번째로 꼽아 폭소를 안겼다. 더불어 "전현무처럼은 살고 싶지 않다"라며 우정을 넘어선 명확한 선을 그었다.
모두의 궁금증이 고조된 가운데 이주승은 최근 '기안84'와 술을 마시면서 전현무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영상에 언뜻 비친 전현무의 짠한 모습에 "결혼을 하긴 해야겠구나"라는 결심을 세웠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출연자들 역시 전현무에 대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며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나 혼자 산다'의 대표주자 이주승의 마음을 바꿀 정도로 짠한 전현무의 모습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전현무, 한혜진 둘다 '환승연애 출연하고 싶다' 고백
사진= SBS '강심장VS'
또한 이주승은 전현무가 아직도 결혼하지 못한 이유에 관하여 "눈이 높다"라고 냉철하게 분석했다. 이에 스튜디오 출연진들도 공감을 표해 기정사실로 전현무의 이상형은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여자'로 굳혀졌다. 전현무는 억울해하며 자신이 미혼인 까닭을 열심히 변론했지만 오히려 출연자들은 이에 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모델 이현이는 자신의 결혼생활을 언급하면서 "저는 다소 이른 나이인 서른 살에 결혼했다. 그때 저랑 비슷한 포지션에 있던 사람이 바로 한혜진 씨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현무의 전 연인이었던 한혜진의 이름이 나오자 순식간에 스튜디오는 살얼음판처럼 변했고, 이현이도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재차 사과하며 괜찮은지 물었다.
하지만 전현무는 쿨한 척 "괜찮다"라고 고개를 끄덕였지만 연신 커피를 들이마셔서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이현이는 "그런데 '환승연애' 나가고 싶다고 하셨더라. 한혜진 씨도 환승연애 나가고 싶다고 했는데"라고 첨언해 전현무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이날 녹화에서 전현무는 홀로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다고 고백했으나, 황재균, 문세윤이 연이어 "우리가 아는 그분이랑?", "또 걸렸어?"라고 그를 몰아세워, 순식간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전현무와 이주승의 연애 스토리는 SBS '강심장VS'에서 오후 10시 20분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