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나남뉴스)

연말연시를 맞아 바자회에 참여했던 배우 손예진(41)이 수익 전액을 장애인을 위해 기부하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앞서 손예진은 본인이 착용했던 옷들과 사용했던 물품을 내놓겠다며 바자회를 기획했다. 바자회 명칭은 ‘손예진의 마음 담은 바자회’로 지난 1월 7일(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현대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렸다.

당시 손예진의 소속사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장애인을 돕는 ‘사회복지법인 푸른나무 해 뜨는 집’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손예진은 약속대로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사진 출처: 손예진 인스타그램

손예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으며, 너무 행복하고 뭉클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마음속 조그만 불씨가 점점 커져서 정성스런 과정을 거쳐 마침내 결실을 맺을 때 이보다 더 보람찰 수 있을까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손예진은 “모두 다 기쁜 마음으로 재능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팬분들을 만났다는 거, 너무 행복하고 뭉클했어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예진은 “2024년 시작이 너무너무 행복하네요. 여러분들도 올해는 마음속 작은 불씨들을 활활 불태워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쾌척한 금액은 4,000만 원에 달한다. 이 돈은 장애인복지증진과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예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자회 소감과 더불어 사회복지법인 푸른나무로부터 받은 후원증서도 인증했다.

후원증서에서 푸른나무는 후원자의 따뜻한 관심과 소중한 나눔으로 장애인복지증진과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좋아요 18만 개 달려 "손예진 마음까지 완벽"

사진 출처: 손예진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글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실제로 해당 게시글에는 ‘좋아요’가 무려 18만 개 이상이 달렸다.

손예진 바자회 참여 선행을 두고 한 네티즌은 “모든게 완벽하신데 마음까지 완벽하셔서 반할 수밖에 없어요. 너무 너무 멋집니다”라며 그녀를 응원했다.

손예진 바자회 참여 선행을 두고 또 다른 네티즌은 “언니의 생일날 뜻깊은 기부에 마음이 따뜻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행복한 기분이 들었습니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손예진의 선행은 최근에도 있었다. 손예진, 현빈 부부는 2개월 전인 지난해 11월에도 남몰래 기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서울 아산병원과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 총 1억 5,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준 바 있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했다. 그녀는 2022년 3월 31일 배우 현빈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