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학/도서
  • 작게
  • 원본
  • 크게

김혁 독서칼럼집《옥탑방, 책 읽어주는 남자》출간기념회 소집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4.03.05일 14:18



김혁 독서칼럼집《옥탑방, 책 읽어주는 남자》 (상,하권) 출간기념회가 3월 3일 연길시 신화서점에서 펼쳐졌다.

민족의 독서부흥을 위한 일환의 행사로 사회각계가 폭넓게 동참한 규모있는 행사로 치러진 이번 출간기념회는 연변대학 조선문학연구소와 ‘룡두레'독서사가 공동주최했고 연길시 신화서점의 주관으로 펼쳐졌다. 출간기념회는 축하공연, 작가소개 및 저서에 대한 평문, 저서의 중요장절 랑독, 저자의 소감발표, 서예작품 증정, 래빈 발언 등 이채로운 절목으로 이어졌다.

칼럼집의 평문을 맡은 연변대학 리광일 교수는 “칼럼집은 고금중외의 명저들로부터 당대의 인터넷 문학에 이르기까지 아우르는 범위가 매우 넓으며, 단순히 책의 줄거리만 풀이한 것이 아니라 창작담, 대담, 취재록 등 여러 쟝르로 독자들에게 립체적인 열독방식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 말로 된 독서 입문서가 없어서 문학조언과 그에 걸맞는 책에 대해 자문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작가의 알쭌한 이 독서칼럼집이 이러한 ‘목마름’을 해소해 줄수 있다고 믿는다.”고 평했다.

원로작가 최삼룡은 축하발언에서 “김혁작가는 남보다 불운한 인생을 헤쳐오는 와중에도 치렬한 문학정신으로 일관해 오면서 꾸준한 독서와 왕성한 창작으로 문단의 큰 작가로 자리매김을 하였다”고 말했다.

연변교육출판사 도서간행물쎈터 주임 최영애는 “독서칼럼집은 연박한 지식, 예리한 통찰력, 화려한 필치로 국내외 우수한 작가, 철학가, 예술가들의 삶과 그들의 작품을 눈에 보는 듯이 그려냈는바 책을 읽는 내내 누군가 나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읊어주는듯 편안함과 향수를 느끼게 되였고 백권의 책, 몇십편의 영화를 단숨에 섭렵한듯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옥탑방, 책 읽어주는 남자》의 책임편집을 맡았던 연변교육출판사의 유린식은 책의 출판경위에 대해 말하면서 “이 칼럼집은 조선어 출판물 시장에서는 선물 같은 존재이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가? 늘 고민이셨던 분들에게 길잡이가 되여줄 것임을 자신있게 추천한다. ”고 말했다.

연길시 신화서점 리창혁 경리는 “김혁작가의 새로운 작품이 조선족 독자들에게 더욱 큰 독서의 행복감을 주리라 믿는다, 현재 신화서점에는 2,600여종의 우리말 도서가 판매되고있으며 실체점 외에 위챗, 토우보, 모이자 등 온라인 판매를 통해서 전국 각지에 계신 조선족독들에게 편리를 주고 있는데 조선족문학의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드린다. ”고 말했다.

책의 저자인 김혁소설가는 “여러가지 쟝르를 다루어 왔지만 이번의 책은 나름 의미가 컸다. 작가, 언론인이자 독서인으로서 올곧이 살아온 나의 창작생애를 년대기 순으로 집대성해 놓은 듯한 책이기 때문이였다. ”고 집필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터넷이나 위챗의 홍수 속에 감각적이고 자극적인 문화가 판을 치는 세상일수록 독서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면서 “책을 통해 살아갈 힘을 얻고, 이 험한 세상 건너는 징검다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할때, 어쩌면 온 민족을 통한 책읽기는 우리 민족이 비전할수있는 또 하나의 완연한 지름길인지도 모른다. 우리 민족의 공동체 성원 모두가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듯 독서에 빠져드는 그런 풍조를 기대해본다”고 력설했다.



원로작가, 문인, 출판사, 서점가의 령도들과 문학도, 대학가의 사생 5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 CNN 방송과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