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따사로운 해살에 얼음과 눈이 다 녹아내렸다. 흑룡강 개간 지역의 비옥한 들판도 활기찬 모습을 띠고 있다. 최근 수년간 흑룡강성 개간 지역의 농업 스마트화 수준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봄 경작이 한창인 요즘 스마트 농업은 경작 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흑룡강성 북대황 농업회사 290 분사 룡문통(龍門通) 관리구역은 북두(北斗) 고정밀 농기계 자률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농기계를 추가 배치했다. (취재원 제공)
북대황 농업회사 290 분사의 룡문통(龍門通) 관리구역에는 올해 새로 도입된 대형 트랙터가 가지런히 주차돼 있다. 현지 기술자 목량(穆亮)은 동료들과 함께 장비를 들고 시운전을 하고 있다.
"이건 거의 우리 일대의 최고 트랙터에요. 북두 고정밀 농기계 자률주행 시스템을 장착해 밭에 두면 알아서 작업할 수 있어요." 그는 트랙터 대당 제작 비용은 약 100만원이며 트랙터 자체에 자동 생산 관리 및 운영 기록 시스템도 있어 효률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북대황 농업회사 856 분사의 기상관측소에서 한 직원이 컴퓨터로 기상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서극강(徐克江) 856 분사의 기상관측소 과학기술 정보센터 선임 책임자는 기상 관측에서 사용하는 기상 위성 데이터 수신 시스템은 이러한 데이터로 '클라우드 연산'이 가능해 기상 데이터 분포도를 생성하고 기상 정보를 정확하게 출력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북대황 농업회사 신화 분사 도향(稻香) 관리구역의 묘목 기지. 재배농사자인 장진파(張振波)가 비닐하우스를 보강작업 하느라 분주하다. 장진파는 농장 기상관측소에서 발표하는 기상예보가 정확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북대황 그룹 군천(軍川) 농장회사 부천(富川) 관리구역의 작업자가 스마트 비료 배합기를 사용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북대황 그룹 군천(軍川)농장회사 부천(富川)관리구역 퇴비소에서 작업자는 요소, 린, 칼륨 비료를 스마트 비료 배합기에 부었다. 스마트 비료 배합기는 입력된 데이터에 따라 자동으로 각종 원료를 비률에 맞게 혼합한다. 빠르면 30초안에 비료 배합과 포장을 완료할 수 있다.
진룡(陳龍) 군천 농장회사 농업개발부 사장은 스마트 비료 배합은 시간당 3~3.5t(톤)의 배합 비료를 생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전 과정은 컴퓨터로 제어되며 높은 수준의 스마트 생산으로 조작이 편리하고 배합 비률도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