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60주년과 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으면서 10월 1일에 개막된 《2009청도조선족민속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을 원만히 완수하고 2일 오후 성공적으로 페막되였다.
청도조선족민속축제는 축구, 배구, 륙상, 씨름, 그네, 널뛰기 등 전통적인 민족체육항목외에도 결혼, 환갑, 윷놀이, 투호 등 민속풍정의 내용물에, 농악무, 민속놀이 등 민속문화가 집대성한 민족대잔치였다.
민족체육항목가운데서 가장 관심을 끄는 축구종목에서 성양2팀이 4:1로 성양1팀에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성양3팀이 교주팀에 3:0으로 대승을 거두며 3위를 차지했다. 남자배구경기에서는 성양마트팀이 우승을 차지하고 원삼보공예팀과 성양디딤인테리어팀이 차례로 2, 3위를 차지하였다. 녀자배구경기에서는 성양마트, 뉴스타, 금몽원팀이 차례로 1, 2, 3위를 차지하였다.
힘으로 번쩍 들어 올렸지만
찰거마리처럼 달라붙은 강성남씨
끝내 다리잡기로 승리를 이끌어낸다.
그외 관중들의 관심사로 되는 씨름경기에서는 강성남(밀산 44)선수가 김용길(왕청)선수를 3:2로 제치고 우승을, 주승민, 리춘용, 김태선, 신경재선수가 차례로 3~6위를 차지했다.
널뛰기에서는 교주팀의 손옥란/리경숙선수가 13.38m로 우승을, 성양팀의 강춘화/김현숙선수가 10.60m로 준우승을, 청도조선족녀성협회 리옥단/리란선수가 10.29m로 3위를 차지했다.
1등과 2등의 차이는 얼굴에서
민족의 화합과 민족의 위상을 만방에 자랑하고 민족의 문화유산계승에 디딤돌이 될 《2009청도조선족민속축제》는 땅거미가 내린 저녁 6시가 넘어 김창호 회장의 총화발언을 페막사로 막을 내렸다.
민족의 대잔치란 이렇게 함께 어우러져 즐기고 뭉치는것 아닐가?
단 세마디의 간단명료하고 미래지향적인 페막사가 인상적이였다. 《이틀간의 민속축제 참으로 잘 진행되였습니다. 2년후에 다시 약속합시다. 수고 많았습니다.》
편집/기자: [ 김태국 전광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