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만취 소개팅녀 성폭행 뒤 사망, 이유 알고보니…

[기타] | 발행시간: 2012.09.27일 16:26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소개팅에 나갔다 만취해 성폭행을 당하고 모텔에 방치됐다 숨진 여성의 사인이 밝혀졌다.

부검감정 결과 이 여성은 평소 약을 정기복용해야 하는 지병을 앓았고 소개팅 당일 음주로 인해 약이 부작용을 일으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4시35분께 수원시내 한 모텔에서 만취한 C(21·여)씨를 차례로 성폭행했다. A씨는 후배 B씨에게 이 여성을 소개해주기 위해 술자리를 마련했고, 이들은 C씨가 심하게 술에 취하자 모텔로 부축해 데려가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 여성 C씨는 A씨가 다니는 직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이었다.

C씨를 성폭행한 A씨와 B씨는 이날 오전 7시께 모텔을 빠져나왔다. A씨는 그러나 C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오후 2시40분께 모텔을 다시 찾아갔고,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C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C씨는 인근 병원으로 곧바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입원 일주일만인 지난 4일 오후 6시30분께 숨졌다.

A씨와 B씨는 경찰에 붙잡혔고 경찰은 C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가 밝힌 C씨의 유력한 사망원인은 약물 부작용이었다. C씨는 일정량 이상 술을 마실 경우 약의 효과가 떨어져 72시간 이내에 질환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윤영준)는 27일 만취한 여대생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특수준강간)로 A(27)씨와 B(23)씨 2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A씨 등이 C씨가 술을 많이 마실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특수준강간 혐의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A씨 등은 “숨진 C씨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고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안난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jee@heraldcorp.com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1%
10대 0%
20대 26%
30대 26%
40대 9%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9%
10대 0%
20대 17%
30대 13%
40대 0%
50대 4%
60대 0%
70대 4%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연변서 조사연구시 강조 5월 9일-11일, 성위서기 경준해는 연변에 가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습근평 총서기가 새시대 동북 전면진흥 추진 좌담회의에서 한 중요한 연설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4대집군’ 육성, ‘6신산업’ 발전, ‘4신시설’ 건설에 초점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어깨에 18cm 문신" 율희, 거침없는 타투 셀카 공개 '여유로운 일상'

"어깨에 18cm 문신" 율희, 거침없는 타투 셀카 공개 '여유로운 일상'

사진=나남뉴스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후 여유로운 일상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람쥐 이모티콘과 함께 성시경 콘서트를 찾는 등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율희는 끈나시 형태의 의상을 입고 캐주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재해방지감소 선전활동 가동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재해방지감소 선전활동 가동

5월 11일,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전국 재해방지감소의 날’선전주간 가동식이 연길시 종합재해감소주제유원에서 있었다. 올해 5월 12일은 우리 나라의 제16번째 전국 재해방지감소의 날이며 5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재해방지감소 선전주간이다. 올해의 주제는 ‘모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5월 10일, 룡정시는 해란교의 개조 및 보강공사를 시작했다. 해란교는 1990년대에 설계되여 건설되였는데 지역 경제의 부단한 발전과 교통운수량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다리의 설계하중을 점차 초과하여 교체의 일부가 파손되였으며 현재는 C급 위험한 교량으로 평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