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가 오늘(1일) 첫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공개하며 명절연휴 시청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배우 신현준과 김정은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1. 전생에서 현생으로, 과거에서 현재로..얽히고 설킨 인연 풀기
'울랄라부부'는 전생과 현생,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독립 운동가 주환(신현준)과 게이샤 사유리(김정은)가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자 이를 불쌍히 여긴 월하노인(변희봉)과 무산신녀(나르샤)가 두 사람을 각각 고수남(신현준)과 나여옥(김정은)으로 환생시켜 가까스로 부부로 맺어주지만, 하루아침에 이들이 이혼하면서 극이 시작되는 것.
때문에 '울랄라부부'는 과거와 현재, 전생과 현생을 오가며 부부의 얽히고 설킨 인연을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전망이다.
#2. 시월드, 직장 등등..스트레스 한방에 날려버리자!
주부는 주부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살기 힘들고 어려운 것이 결혼생활. 손 하나 까딱 안하는 시월드와 가라는 학원은 안가고 PC방으로 직행하는 아들녀석, 그리고 정신세계가 다른 시월드에 자기밖에 모르는 남편까지 결혼생활은 만만치 않다.
'울랄라부부'는 결혼생활에 지친 부부가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뒤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보니 서로가 서로에게 쌓였던 불만들, 서로가 결혼생활 중 느껴야 했던 불만들을 이해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스트레스를 대신 풀어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3. 대한민국 모든 주부를 위한 드라마 탄생
'나니깐 같이 살지’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남편들. 그러나 모든 주부들은 누군가의 첫사랑이었고 누군가에게 아직도 사랑 받고 있는 단 한 명의 여인이라는 사실은 결혼을 한다 해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울랄라부부'는 부인에게는 잊고 있던 아름다움을 되찾게 하고, 남편에게는 한 순간에 정신을 번쩍 차리게 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주부들을 위한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1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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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콘텐츠 케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