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품, 英 메이저 유통시장 첫 공식입성
● 홍초석류, 처음처럼 등 49개 상품 입점
● 18일부터 12개 매장서 정식 판매
한국식품이 영국 메이저 유통매장에 최초로 입점하게 됐다.
KOTRA(사장 오영호)는 지경부 주최로 영국 테스코 매장에서 개최한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식품전' 참가 상품들 중 19개 업체 49개 식품이 테스코 매장에 정규 입점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식품전'은 글로벌 유통기업인 테스코를 통해 국내 우수식품의 해외 수출 및 한국식품 세계화를 위해 KOTRA, 홈플러스, CJ제일제당 등이 마련한 행사로, 지난 7월30일부터 10월17일까지 개최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상품 종류는 2배, 행사 물량 및 면적은 20배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런던올림픽 기간에 개최돼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코너에는 국제식품, 한일식품, 해오름 등 중소기업에서부터 CJ제일제당, 롯데, 대상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총 25개 국내 식품 제조업체의 상품 142종이 영국 현지인 및 올림픽 방문객들에게 선보여졌다.
테스코는 이중 대상의 홍초석류,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샘표식품의 진간장, 삼양식품의 삼양라면 등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끈 19개 업체 49개 상품을 엄선해 18일부터 12개 테스코 매장에서 정식 판매키로 했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식품업체 상품이 영국의 메이저 유통업체에서 정식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유통업체와 협력업체,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 동반성장의 실질적인 첫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