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연변) 김명록 연변지사장 = 25일, '2012년 연변성보장학금수여식'이 연변대학종합청사 7층 학술보고청에서 있었다.
올해까지 열한번째로 이어지는 성보장학금은 2002년 3월에 연변대학 성보연구생장학회를 성립하고 해마다 30명 연구생(석사,박사)들에게 5만원의 장학금을 발급하다가 2007년 2월에 연변성보장학재단을 설립하였다. 성보장학재단은 연변지역의 교육사업발전을 위하여 성보회사와 성보상인회에서 자원적으로 출자하여 설립한 비영리성기업문화봉사기구이다.
전 연변대학 총장이며 연변성보장학금관리위원회 주임인 박문일선생이 2012년연변성보장학금을 수여할데 관한 결정을 선독하였다.
사회자가 연변성보 정영채회장을 소개하자 장내는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가 터졌다.
정영채회장은 한국에 병치료 갔다가 병치료를 끝내지 못하고 이번 장학금수여의식으로 하여 급히 연길에 왔다. 정영채회장은 축사에서 "성보상인들이 지금 그처럼 어려운 처지에서도 부모된 립장으로 사랑의 성금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한데 대해 눈물겹도록 고맙다."고 하면서 "이번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이 장학금이 비록 적은 돈이긴 하지만 액수만 따지지 말고 용기와 신심 그리고 희망을 심어주는 사랑의 선물로 간주하며 시대가 수요하는 동량지재로 육성하기를 바라마지 않으며 또 명년 이때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학생대표인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의 김광혁학생은 "성보장학금은 우리에 대한 고무격려이고 편달이며 희망으로서 우리 모두가 교정생활을 아끼고 남다른 노력으로 학습을 잘하여 꼭 나라의 주력군으로 되기 위해 노력하련다"고 결심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연변대학 당위 김웅서기가 정영채 회장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허두를 뗀 다음 "지식의 년대에 최대의 자본이 지식입니다. 지식이 없다면 경쟁에서 이길수 없습니다.우리는 배움의 시기에 한껏 지식을 장악해야 합니다. 성보장학재단에서는 우리들에게 지식의 봉우리를 톺아오르도록 부추켜주기 위해 사랑의 마음과 뜨거운 손길을 보내주고있습니다. 자신의 피땀으로 바꾸어온 재부를 서슴없이 우리들한테 넘겨주는 성보사람들이 제일 사랑스럽고 제일 존경스럽습니다. 연변대학, 나아가 연변인민들은 성보를 절대 잊지 않을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은 성인,성재,성공의 길로 나가기 위해 분투합시다."라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수여식에서 연변대학 석사,박사연구생, 대학생, 연변1중, 연변2중 고중생들에게 도합 18만 6천여원의 장학금이 발급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