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이 택시 기사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매주 하루 휴가를 주도록 하는 법규를 제정했다고 신화통신이 28일 전했다.
중국 교통운수부, 인력자원및 사회보장부, 전국총공회 등은 이날 공동으로 이런 내용의 `택시업계의 조화로운 노동관계 건설활동' 규정을 마련, 3월1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교통운수부 등은 또 택시 요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키로 했으며 정차, 식사, 용변 등 택시 기사들의 업무환경 개선에도 신경 쓰기로 했다.
아울러 택시회사들의 기사 인력관리 제도도 개선토록 하고 택시기사들이 내야하는 사납금도 위험 공동 부담의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유가상승 및 사납금 인상 등으로 가중되고 있는 택시기사들의 어려움을 일부 해소해주기 위한 것이다.
중국에는 현재 전국적으로 8천700개의 택시회사들이 있으며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택시는 100만대, 택시기사는 200만 명에 이른다.
베이징의 경우 택시기사가 내야햐는 사납금은 대체로 하루 200위안(약 3만5천600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