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해당방송캡처)
정일우가 해를 품은 달 결말을 위한 핵심키로 떠올랐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는 양명 역의 정일우가 앞으로 몰아칠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양명은 자신을 찾아와 역모를 도모하려는 윤대형(김응수 분)를 향해 “내가 원하는 것은 종묘제례의 제주 자리와 허연우 그 두 가지 뿐”라며 반역을 암시하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종묘제례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는 종묘의 제향 예절로 종묘제례의 제주는 왕을 가르치는 말이다. 곧 이 말은 양명이 훤(김수현 분)을 밀어내고 왕위에 오르겠다는 선전포고로 해석될 수 있다.
지금까지 옥좌도 부귀영화, 권력, 명예 어느 것 하나도 관심 없다고 했던 양명이 이를 입에 올린 것은 윤대형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더 큰 그의 패기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다.
이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양명이 드라마의 핵심이었군요”, “남은 방송에서 드디어 역모?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려”, “오늘 양명 섬뜩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쳤다. 긴장감 터진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제 단 2회만을 남겨 놓은 ‘해를 품은 달’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