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장암으로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은 신형농촌합작의료보험에 참가한 환자입니다. 2011년에는 병원비를 50% 결산받고 지난해에는 60% 결산받았는데 올해는 50%만 결산 받았습니다. 농촌합작의료보험비용을 납부하는 비례는 해마다 증가하는데 결산비례는 왜 내려갔는지 모르겠네요...."
12일, 연길시 조양천진 중평촌의 최호림씨는 지난해에 연변종양병원에서 십이지장암으로 진단받고 수술을 받은뒤 방사선 치료,. 화학치료를 받았다. 최저생활보조대상인 최호림씨는 농촌합작의료보험에 참가한 덕분에 또 민정부문의 보조까지 받아 의료부담을 크게 덜어 고맙지만 해마다 증가하는 합작의료보험비용 납부에 비해 결산비례는 왜 오히려 내려가지는 알수 없다며 본사 편집부를 찾아왔다.
관련 정책을 료해하고저 15일, 최호림씨가 입원 치료를 받은 연변종양병원을 찾았다. 연변종양병원의 의료보험판공실의 책임자에 의하면 병원의 결산비례는 모두 신형농촌합작의료제도에 따라 결산 한다면서 지난해 같은 경우 시급이상 의료기구에서 치료받았을 경우 유방암과 궁경암의 결산비례를 70%로 정한뒤 기타 암들은 60%로 결산했으나 올해에는 페암, 식도암, 위암, 결장암, 직장암 등 20종 중대질병외에 기타 질병은 일반 질병 결산비례에 포함되기에 50%결산만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기자는 연길시신형농촌합작의료관리중심 업무과에 가서 관련 제도에 대해 일층 료해했다. 사업일군은 지난해와 올해의 연길시신형농촌합작의료제도정책해답 책자를 꺼내놓으면서 병종에 대한 결산비례가 변동된 부분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었다. 지난해에는 유방암과 궁경암은 70%비례로 결산하는외 기타 모든 암은 60%비례로 결산했으나 올해에는 위생부에서 중대질병을 20가지로 세분화하면서 아동백혈병, 아동선천성심장병, 말기 신장병, 유선암, 궁경암, 중증정신병, 에이즈병기회성감염, 다제내성결핵, 페암, 식도암, 위암, 결장암, 직장암, 만성립세포백혈병, 급성심근경색, 뇌경사, 혈우병, I형 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 구순구개파렬은 시급이상 지정의료기구에서 치료받았을 경우 70%의 비례로 결산받을수 있다고 했다.
그외에도 중증 질병이 많기에 더욱 많은 농촌합작의료환자들이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길림성에서는 간암, 갑상선암, 란소암, 림파암, 방광암, 후두암, 인후비암, 췌장암, 신장암 백혈병, 심장병(수술치료 및 중재적 치료에 한함), 뇌출혈(수술치료에 한함), 요추간판탈출(수술치료에 한함), 관절교체, 주망막하강출혈(수술치료에 한함), 뇌막종양, 동맥종양, 급성췌장염, 하지심정맥전색(수술치료에 한함), 중증바이러스성 간염 등 20가지를 중증질병으로 증가해 길림성의 농촌합작의료환자들은 상기 병에 걸렸을 경우 시급이상 의료기구에서 55~60% 비례로 결산받을수 있도록 규정했다고 했다.
농촌합작의료관리중심의 사업일군은 십이지장암으로 병원에서 입원, 수술받은 최호림씨의 경우 작년에는 유방암과 궁겸암을 제외한 모든 암은 60%로 결산 받는다는 규정에 따라 60% 결산 받았으나 올해에는 십이지장암이 위생부와 길림성에서 지정한 중증질병 범위에 속하지 않기에 일반 질병비례에 따라 50% 비례로 결산받게 된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일군은 위생부와 길림성의 상기 규정으로 아동백혈병, 다제내성결핵, I형 당뇨병 등 환자들의 결산비례는 지난해보다 높아졌으나 골수암, 대장암, 소장암, 십이지장암 같은 질병은 오히려 중대질병 범위속에서 빠져 결산비례가 지난해의 60%에서 올해의 50%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새로운 정책 때문에 일부 환자들은 혜택을 받아 웃음을 짓지만 일부 환자들은 도리어 지난해보다 결산비례가 더 내려가 의료비용을 더 지불해야 하는 형편으로 됐다.
연변일보 박수산 최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