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삼산경찰서는 8일 빌라 옥상으로 10대 여성을 끌고가 몹쓸짓을 한 A(29)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뉴시스 지난달 29일 단독 보도)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0시20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빌라 앞에서 A(15)양을 인근 옥상으로 끌고가 몹쓸짓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경찰에서 "채팅으로 알게된 B양의 얼굴만 보고 오려고 했으나 자신도 모르게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B양을 1차례 만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되자 수사반을 편성해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검거에 나섰지만 A씨가 집을 비워 수차례 검거에 실패했다.
A씨는 경찰의 유인으로 B양의 집 앞에서 지난 7일 오후 10시께 검거됐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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