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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열정을 가져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7.12일 09:29
대학생 창업이야기 (2)

  (흑룡강신문=하얼빈)김세영 기자 =“여긴 내 자리야!”

  “뭔 소리야? 일주일전 부터 우리가 사용했는데...$$&^**”

  “네 이름이라도 적혀있니? 지금은 내가 사용하고 있으니 내것이야...%^$^%$^#%”

  대학교 울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고게시판때문에 벌어지는 싸움이다. 특히 6월쯤이면 연구생 학원의 학원홍보광고가 많다.

  멍하니 싸움을 지켜보던 그들에게는 이런 싸움이 창업의 동기로 되였다.

  “게시판을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저런 불필요한 싸움이 생기는거잖아.”

  “그렇지, 우리가 전 하얼빈의 대학교 광고게시판을 책임지고 관리해보는 것이 어떨까?”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아!”

  고등학교때부터 의형제처럼 붙어다니던 3명의 남학생은 각자 다른 대학교에 입학했음에도 시간만 나면 같이 모여서 돈 벌 구멍을 찾아다녔다.

  집안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고등학교때부터 돈벌이 생각을 하게 된 것일까?

  인터넷 게임 열풍이 많은 학생들의 앞길을 막았지만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그 열풍이 좋은 계기로 된 것도 있다. 인터넷 게임에서 레벨이 높을 수록 장비가 좋고 그 장비는 또 고가로 판매할 수 있다. 처음에는 흥취로 접하게 된 게임에서 어렵게 갖춘 장비들을 팔아 모으게 된 돈으로‘삼형제’는 베이징으로 자전거여행을 떠났다. “자전거 여행이 많이 피곤하고 어려웠지만 직접 두손으로 번 돈으로 하는 여행이어서 여느때보다 더 강한 성취감을 느꼈고 많은 생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흥취대로 하는 것도 좋겠지만 흥취로 부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이면 더 좋을 것” 이라고 그중 한사람이 말했다.

  대학교때에는 전단지도 돌려봤고 아이스크림 판매도 해봤으며 숙사생활하면서 번당 0.5원씩 보온병 물 배달도 해봤고 물병모으기도 경험했다.

  또 전자지도(电子地图) 제작회사와 합작해 전 하얼빈을 두발로 걸어다니면서 곳곳의 모든 상가 정보를 빠짐없이 수집했다.

  창업의 꿈을 위해 자본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007년 3월, 곧 졸업을 앞두고 그들은 각자 3천원씩 투자해 전에 계획했던 대학교 광고게시판 관리 사업을 시작했다.

  우선 소자본창업의 법적 절차에 따라 창업수속을 마치고 각 대학교의 광고게시판 관련 책임자를 찾아다니면서 학교 울안의 모든 광고게판을 책임질 것에 관해 제안했다. 학교측에서도 크게 지지한다며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이고 함께 검토한 결과 학교에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그 학교의 모든 광고게시판의 사용권을 갖게 되였다. 따라서 그동안 모든 홍보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들을 통해 홍보물을 제작해야만이 광고를 게시할 수 있게 되었다.

  '구두쟁이 셋이면 제갈량보다 낫다'는 말이 있듯이 동참자가 있는 창업은 자본금 마련부터 경영까지 많이 수월했다고 한다. 그들은 각자 장점에 따라 업무, 운영, 현장관리를 맡았고 이렇게 처음으로 시작한 창업이 계획되로 추진되었으며 점차 안정적으로 발전해 동기졸업생들이 취직문제로 고민하고 있을때 그들은 이미 각자 월 평균 5천위안정도의 순수입이 있었다.

  그중 회사운영을 맡은 조씨(29세)는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성공창업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자기의 기량을 정확히 평가하고 또 상대방도 충분히 파악하면 백번 싸워도 이길 수 있다(知己知彼,百战不殆)'는 속담이 있다시피 충분한 시장조사와 준비를 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성공의 승기를 잡기 위한 아이템 선정도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이나 창업에 대한 욕망이 있어야 하고 욕망을 갖고 자신을 불태워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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