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형석 기자 = 맨시티의 마리오 발로텔리(22)가 복귀를 앞둔 팀 동료 카를로스 테베스(27)에 대한 팬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맨시티의 발로텔리가 테베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테베스는 최근 맨시티 리저브 팀 경기에 출전하여 득점을 기록했고, 곧 만치니 감독에 의해 1군 복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발로텔리는 "서포터들이 반드시 테베스를 성원해줘야 한다. 만약 테베스를 압박하게 되면 그것은 곧 팀 전체를 향한 압박이 될 것" 이라며 테베스를 향한 야유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발로텔리는 "누구든 실수는 할 수 있다고 본다. 테베스는 우리 팀에 소속된 선수이며, 팬들은 그를 보듬어줘야 한다" 라며 테베스를 적극적으로 옹호해 눈길을 끌었다.
테베스는 리저브 팀에서 성실한 모습을 보여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치니 감독 역시 아구에로, 제코, 발로텔리까지 3명의 포워드로 시즌 후반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테베스를 복귀시켜 전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춘 바 있다.
한편 발로텔리는 "만치니 감독이 없었다면 난 이곳으로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지금은 맨시티에서 행복하다" 라며 맨시티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발로텔리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 출전 11골을 기록하며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주중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스포르팅에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스완지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려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