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룡감독이 이끄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 4전 전승으로 한국 전지훈련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9일, 연변장백호랑이팀은 전지훈련캠프인 거창 스포츠파그 주경기장에서 부산 동의대학축구팀과 평가전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전반전 22분경, 한국용병 홍진섭이 절호의 득점기회를 날려버렸다. 이후 연변팀은 수비실수를 거듭하며 경기를 매끄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후반전 쿠리바리의 몸놀림이 다소 활발해졌다. 경기는 매우 치렬했고 화약내가 물씬 풍겼다. 선수와 선수지간, 선수와 심판지간에 여러차례의 쟁의가 있었다. 61분경, 동의대학팀에서 선제꼴을 뽑았다. 고만국과 홍진섭이 심판의 집법에 강한 항의를 제기했고 이후 한남용과 허파가 이들 두 선수를 교체해 들어갔다. 한국 심판도 열을 받아 호르래기를 내팽개치고 경기장을 떠나버렸다. 이후 주심은 졸라가 맡았다. 77분경 쿠리바리가 출중한 개인기로 동점꼴을 뽑았다. 2분도 안돼 한송봉이 추가꼴을 터뜨렸다.
연변장백호랑이팀은 최종 2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연변장백호랑이팀은 계획했던 4껨의 평가전을 4전 전승으로 소화했다. 연변장백호랑이팀은 한국전지훈련에서 4차례 평가전을 통해 실전감각뿐만아니라 전술의 짜임새를 한층 높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것으로 보인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