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서미연 기자] 배우 김서형이 SBS TV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 (장영철 정경순 극본, 유인식 연출)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비서 실장으로 보였으나, 점차 패권을 장악하며 본색을 드러내고 급기야는 이덕화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초강수까지 두는 등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안겨줬던 모가비 역의 김서형은 드라마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김서형은 “악역에서 오는 텐션을 늦추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했고, 그런 점들을 시청자 여러분이 좋게, 재미있게 봐주셔서 뿌듯했다. 모가비의 변화에 따라서 연기에 많이 긴장감을 갖고 있었는데 유인식 감독님 이하 많은 스태프들의 호흡이 너무 좋아서 잘 소화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이언트’ 이후로 다시 만나 함께 한 이덕화 선배님과 많은 선배님들, 동료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모가비에게 많은 관심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종영을 맞는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김서형은 12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변북로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1톤 트럭에 들이 받히는 사고를 당했으나, 곧 ‘샐러리맨 초한지’ 마지막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판타지오
서미연 기자 miyoun@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