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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의 옛 장성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0.09일 09:30
훈춘시 하다문향 명신촌(이전에는 용신촌) 동쪽의 옛 장성 성벽.

이 성벽이 훈춘경내에서 가장 잘 보존된 옛 장성의 성벽이다.

서쪽으로부터 동쪽으로 언덕을 타고 뻗어올라갔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내려다본 성벽, 그리고 멀리 용신촌 마을

이 장성의 총 길이는 50리, 훈춘시 영안(英安)진의 관문저자(关门咀子)로부터 시작하여 하다문향 화평촌의 서쪽 산기슭에서 끝난다. 하지만 영안진의 성벽은 잘 알리지 않고 가운데 구간도 끊어진 부분이 많다. 이 구간이 가장 선명하게 남아있다.

성벽에 올라서면 성벽이 곧추 산기슭까지 치달은 모습을 볼수 있다.

사진에서 왼쪽 두번째 분이 금년에 70세인 자수홍로인,

이 마을에서 태여나 지금까지 쭉 이 마을에서 살았다고 한다.

답사팀을 인솔하여 장성의 위치를 확인해주었다.

자수홍(慈水洪)로인이 남긴 필적.

1943년에 태여나 어릴때 장성에서 전투놀이도 했다고 증언.

옛 장성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었지만 다행으로 고마운 분을 만나 장성을 쉽게 찾을수 있었고(이 마을에서 이 장성을 아는 사람은 몇이 안됨) 답사를 원만하게 완성시켜주었다.


훈춘경내의 옛 장성은 20세기 20년대에 위성화라는 당시의 학자가 첫번째로 고찰하고 "훈춘고성고(珲春古城考)"라는 고찰보고서를 발표했다.

1958년, 당시 훈춘현 문화관의 리수곤이 장성을 조사했다.

1983년, 연변박물관의 박룡연선생이 훈춘현 문물관리소의 리정봉선생과 함께 영안향 관문저자부근과 하다문향 용지촌으로부터 화평촌구간의 장성유적을 고찰했다.

1984년 9월에 "훈춘현 문물지"출판시에 훈춘현 경내의 옛 장성유적을 수록하였다.

중국의 력사학자들은 이 장성이 고구려때 읍루의 남침을 막기 위해 북옥저인들을 동원하여 쌓은 군사방어시설이라고 보는것이 합당하다고 의견일치를 이루었다.

천년도 넘는, 그것도 흙으로 쌓은 성벽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것이 기적같다.

참고문헌: 방학봉 저 "발해주요유적을 찾아서"(2003년 연변대학출판사 출판) 264페지부터 267페지


연변인터넷방송 남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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