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장쯔이가 염문을 뿌린 가수 왕펑과 미국으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 열애설이 사실임에 힘이 실리고 있다.
14일 중국 현지 언론들은 장쯔이가 지난 10일 몇 명의 수행인원을 동반하고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현장에는 모자와 썬글라스를 착용한 왕펑도 등장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펑은 공항에서 파파라치가 자신을 촬영하자 매니저를 보내 사진을 삭제토록 하는 한편 어딘가로 급히 문자를 보내는 모습이었다. 이후 왕펑은 곧 국제선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장쯔이와 일행은 시간차를 두고 국제선 출국장에 나타났다. 여행을 위한 편안한 차림의 장쯔이는 매니저 등과 함께 급히 출국장으로 들어섰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두 사람은 다음날 새벽 로스엔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모습이 취재진에 의해 목격됐다. 중국 공항에서는 따로 등장했지만 미국 입국 시에는 함께였다는 것. 장쯔이와 왕펑 모두 매우 편안한 옷차림에 여행 짐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왕펑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자유로운 모습이었던 반면 장쯔이는 경계를 풀지 않았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두 사람의 미국 방문은 처음이 아니라고 보도는 주장했다. 앞선 7월 장쯔이가 영화 '일대종사' 홍보 차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을 당시 왕펑이 함께였으며, 두 사람은 미국에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손을 잡고 거리를 걷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장쯔이는 지난 7월 공식 연인이었던 CCTV 유명 MC 싸베이닝과 결별 소식이 전해진 뒤 왕펑과의 밀회 현장이 여러 차례 목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왕펑과 장쯔이는 각각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 차이나' '중국최강음'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어 배우인 장쯔이가 가수이자 오디션 프로그림 심사위원 선배인 왕펑에게 심사와 관련해 도움을 요청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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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