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맞은 오스트랄리아 해변
40℃의 불볕더위가 몰려온 오스트랄리아 멜보른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14일 오스트랄리아 일간 디에이지에 따르면 멜보른이 속한 빅토리아주 보건당국은 열풍의 영향으로 멜보른을 비롯한 주내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를 넘을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빅토리아주 데이비드 데이비스 보건장관은 《40℃가 넘는 폭염은 몸이 약한 환자나 로약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치명적영향을 미칠수 있다》며 《과도한 외부활동을 삼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것이 좋다》고 말했다.
멜보른의 14일 낮 최고기온은 43℃로 예보됐으며 오는 17일까지 나흘 련속 40℃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될것으로 오스트랄리아 기상청은 내다봤다.
빅토리아주 소방당국은 온도가 높을뿐더러 건조하기에 산불이 발생하기 좋은 여건이라며 주내 9개 구역중 7개 구역에 전면적인 화기사용금지령을 내렸다.
지난 주말 서부오스트랄리아 지역에 폭염을 몰고왔던 열풍은 이번 주 들어 빅토리아주와 남부오스트랄리아주쪽으로 세력을 옮기면서 이 지역 주요도시들의 수은주를 끌어올리고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