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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겨울철 건성-악건성 피부 관리 Tip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1.21일 10:21

[이선영 기자] 건조해져 가는 피부 때문에 나이를 한 살 더 먹은 것이 실감이 난다. 분명 몇 해 전만해도 유분기가 많아 번지르르한 얼굴이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건조함과 당김 현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 과연 지성피부가 건성피부로 바뀔 수 있는 것일까?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보통 건성피부는 피지선의 기능 및 한선, 보습능력의 저하로 인한 유·수분 함량이 부족한 피부를 말한다"며 "10대나 20대 초반에는 중·지성피부였던 사람도 대략 25세를 전후해서 건성피부로 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점차 피지선과 한선의 기능이 저하되고 피지막 형성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까닭. 특히 눈가나 입주변 등의 부위가 더욱 건조하고 심하게 당길 수 있다.

하지만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 건성피부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각질이 많이 발생하면서 화장이 뜨고 건조함과 당김 현상이 심해져 관리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게다가 원래 건성피부인 사람도 이 계절이 되면 악건성 피부로 변해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까다로운 건성피부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 첫 번째로 생활습관을 들 수 있다. 그렇다면 건성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생활습관은 무엇일까?

▶ 겨울철 난방

배우 고현정은 피부 관리를 위해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절대 차안에서 히터를 틀지 않기로 유명하다. 그만큼 겨울철 난방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는 주범이다.

특히 지나친 난방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건조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실내습도는 적당히 유지하고 환기를 시켜주면서 가습기를 이용해 피부수분증발을 억제 하도록 한다. 가습기가 없을 시에는 수건을 적셔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충분한 수분 섭취

수분을 공급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물을 마시는 것이다. 하루에 8컵 정도의 물을 마셔주면 혈액순환 촉진 및 노폐물을 걸러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는 생수가 좋고 이온음료나 비타민 음료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커피는 예외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오히려 수분을 빼앗는 결과를 초래한다. 담배도 혈관을 수축시키고 산소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건조한 피부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하도록 한다.

▶ 세안 습관

세안이나 샤워 시 뜨거운 물의 장시간 사용은 금물이다. 특히 얼굴은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여러 번 끼얹어 헹궈주고 마지막엔 시원한 물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또 자극이 강한 세안제의 사용도 피할 것.

특히 악건성 피부의 경우 화학방부제나 첨가제, 계면활성제 등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므로 성분을 잘 살펴보고, 천연 세안제를 사용하거나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오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찜질방이나 사우나도 장시간 이용은 삼간다.

▶ 각질제거

건성피부는 일반적인 지성피부와는 달리 피지와 각질이 많이 쌓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각질이 제대로 탈락하지 못해 모공을 막고 화장품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기본적인 각질제거는 필수다.

그러나 일반적인 각질제거제나 필링제는 오히려 피부를 더욱 건조시킬 수 있으므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재료(흙설탕+꿀, 율무가루+우유)로 가볍게 마사지 해주면 좋다. 단, 각질제거 시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기초화장

가수 출신 탤런트 유진은 세안 후 즉시 기초제품을 바를 수 있도록 화장실에 파우더 룸을 차렸다. 이처럼 기초제품을 바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세안 후 즉시 발라 주는 것이다. 이때 기초 화장품은 알코올 함량이 10% 이하로 함유된 것을 사용한다.

비타민A, NNF,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보습물질이 함유된 영양농축액과 영양크림을 바르면 좋다. 눈과 목 주위는 특히 주름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습효과가 좋은 전용제품을 바르고 바디 피부도 건조하기 쉬우므로 바디 전용 로션이나 오일을 바르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건성피부는 보호막이 얇아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나 주근깨 등이 쉽게 생기고 피부 노화도 촉진될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잊지 말고 꼼꼼히 바르고 철저한 보습으로 수분을 지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생활습관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임이석 원장은 "하지만 피부건조가 심해 자가 관리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는 "얼굴과 몸에서 하얀 각질이 많이 떨어지거나 피부가 간지럽고 갈라지는 경우, 겨울철 피부건조증이나 면역력 약화로 인한 건선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병원에서 진료를 통해 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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