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복불복게임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2일 '1박2일'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게미투어' 2편에서는 신체검사를 통해 멤버들의 건강순위를 매겨 밥을 제공하는 미션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 2월23일 방송에서 멤버들은 '게미투어'(게미: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라는 전라도 방언으로 최고의 음식을 표현하는 말)에 앞서 아침부터 채혈과 소변검사를 하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2일 방송에서는 오후 이 정체불명의 검사들이 미션과 연결되며 한우를 차지할 멤버가 결정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주, 목포, 무안을 돌며 남도 한정식, 흑산도 홍어, 무안 낙지를 먹기 위해 고군분투한 멤버들은 최후의 미션장소 장흥보건소로 향했다.
데프콘은 "아니 밤 9시에 보건소라니"라며 아침에 벌어진 일들을 떠올렸고, 몸무게와 키를 측정하기에 앞서 "'1박 2일'이 날 곤란하게 만든다"며 하소연을 하는 등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무런 설명 없이 계속되는 신체검사의 수치를 바라보며 김주혁은 "굉장히 좋은 건가?"라며 아이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결과가 나온 뒤 연출자 유호진PD는 "건강순위에 따라 밥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멤버들은 이미 어느 정도 예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복불복 미션을 받아 든 듯 난감해했다.
한편 이날 오후 방송되는 '게미투어' 2편에서는 '모닝엔젤'로 배우 박신혜가 등장한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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