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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고급 가정부? 저랑은 안 맞아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3.11일 09:51

이서현이다. ‘억대연봉볼륨녀’라는, 발음도 잘 안 되는 별칭으로 유명세를 탔던 그 이서현이다. 첫 만남에서부터 이서현은 촬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중요하다 싶은 건 메모까지 했다. 질문도 많았고 의견도 툭툭 내놨다. ‘스포츠모델컴퍼니’ 대표라더니, 뭐 하나 어물쩍 넘어가는 게 없어 보였다. ‘빵빵한 볼륨’ 사진은 지천으로 널렸으나, 제대로 자기 얘기를 꺼내놓은 인터뷰는 이게 처음이지 싶다.




Q 본인의 꿈, 행복, 만족, 이런 게 궁금해요.

A 저는 꿈이 없었던 적이 없어요. 그래서 남의 꿈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요. 저 사람이 무슨 꿈을 꾸고 살까. 그래서 매번 ‘꿈이 뭐냐’고 물어보는 거죠.

Q 어때요, 사람들은? 다 자기 꿈을 이뤘거나, 이루면서 살고 있던가요?

A 아뇨, 거의 없어요. 꿈이 있는 사람들도 거의 없고. 저는 여러 가지 꿈이 매주 바뀌고 매달 바뀌어요. 항상 매달 꿈이 생기고, 그 다음 달에 또 생기고. 저는 한 달 30일 다이어리에 하루라도 쉬는 날이 있으면 되게 불안하거든요?

Q 사실상 워커홀릭 아니에요?

A 아니, 그냥 일하는 게 재밌는 거죠. 별다른 취미보다 일하면서 사람들 만나는 그냥 재밌어요. 일이 취미가 돼버린 것 같아요. 이렇게 일하면서 만나고, 그런 게 노는 거기도 해요. 좋잖아요, 놀기도 하고 운동도 하는데 나한테 돈도 주고.

Q 지치거나 괴로울 때도 있을 거 아녜요.

A 어, 많죠~! 하루에도 열두 번 변해요. 수시로 바뀌는 거죠. 누구나 다 마찬가지 아니에요? 회사에서 일이 안 되면 ‘못해먹겠네, 진짜!’ 이런 생각이 들었다가도, 퇴근할 때쯤 되면 ‘아, 오늘도 잘했어!’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Q 이서현이 사랑하는 돈의 개념은 좀 다를 것 같아요.

A 네. 제가 얼마 전에 신년 운세를 봤거든요. 노력을 해야 뭐가 나온대요. 제 일생에 ‘공돈’이 없대요. “일하지 말고, 그냥 내가 돈 많은 남자 소개해줄게!” 그런 얘길 되게 많이 듣거든요? 근데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 그쵸? 그렇게 되면 그냥 고급 가정부지. 고급 접시 닦고 고급 청소기 돌리고. 그런 일이 저하고는 좀 안 맞아요. 살림하고 그러는 거.

Q ‘혼자서 멋대로 살 수 있어서 좋아’ 이런 건 아닐 텐데?

A 네, 그건 아니에요. 자신만의 창조적인 4차원? 아하하, 그런 것도 아니에요. 여자들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 떨고 그런 거, 안 맞아요.

Q 어느 정도의 남성성이 내재돼 있어서 그런 건 아닌가요?

A 그런 것도 같아요. 남성의 눈으로, 제가 여자를 좋아한다는 게 아니고, 남성의 눈으로 여자를 좀 보게 됐어요. 남자들이 좋아하는 R/C(Radio Control) 좋아하고 건담 프로모델 만드는 거 좋아하고. “언니, 밥 먹어요” “언제 시간 나면 우리 만나서 뭐 해요” 과거의 이런 만남들은 별로 영양가가 없었어요. 그들이 싫은 건 아니었지만. 그러니까 동생들을 만나면 저도 모르게 잔소리를 자꾸 하게 되는 거예요. 그럴 땐 느껴요. ‘아, 나도 나이를 먹었구나….’

Q 먹는 건 좋아하세요?

A 저 식탐이 좀 있는데, 저한테 맞는 걸 정량만 먹긴 하죠. 운동해야 될 때는 많이 못 먹어요. 도시락 싸갖고 다니면서 먹어야 되는 것만 먹으니까.

남자1호/소요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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