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영범 기자 = 무리시 라말류 산토스 감독은 네이마르(20)가 유럽 무대에 진출하지 않고도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산토스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으로 이끌며 명실상부한 펠레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유럽 명문 클럽들이 네이마르의 영입을 노렸지만, 그는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2014년까지는 산토스에 잔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마누 메네제스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네이마르가 선수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으려면 결국에는 유럽 무대에 진출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라말류 감독은 네이마르가 굳이 유럽에서 뛰지 않더라도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그가 팀에 오랫동안 남아주기를 바랐다.
라말류는 '글로보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미 이 문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에 걸쳐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물론 사람들 모두에게 각자의 의견이 있기는 마련이다. 그러나 나는 네이마르가 아직 브라질에 남아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며 굳이 해외에 진출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현재까지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총 16경기에 출전했으며 8골을 넣는 등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