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수학여행 중 여객선 침몰사고를 당한 한국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교사 339명 가운데 78명의 생존이 확인됐다.
단원고는 17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날 현재까지 수학여행을 떠난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등 339명 가운데 학생 75명, 교사 3명 등 78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학생 3명과 교사 1명 등 4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고교생 325명 등 승객 475명을 태운 인천∼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해역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침몰사고는 무리하고 급격한 방향전환으로 선체에 결박한 화물이 풀리면서 한쪽으로 쏠려 여객선이 중심을 잃고 순간적으로 기울어 진 것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