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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객선침몰사건서 실종된 연길남녀 다음달 결혼할 사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4.18일 14:33
연변주공안국출입경관리국에서 17일 한국려객선침몰사건 실종인원중 연길시공민 두명이 포괄되였다고 증실했다.

조사에 의하면 실종된 두 시민의 이름은 리도남,한금희이고 다음달 결혼할 사이라고 한다. 리도남,남자, 1976년 5월생, 연길시고원가원홍위에 적을 두고있고 한금희는 녀성, 1977년 7월생, 안도출생, 지금은 연길에로 적을 두고있다. 리도남은 2013년 9월 12일 연길공항을 통하여 한국에 입국, 한금희는 2014년 2월 4일 상해포동공항을 경유해 한국에 입국했다.

리도남의 어머니 정해순, 한금희의 언니 한영화부부도 한국에 체류하고있는 상황, 침몰사건이 발생한후 이들은 즉각 팽목항에 리도남, 한금희의 소식을 찾으러 갔었다.

17일 기자가 한국에 있는 정해순녀사와 통화를 가졌는데 실종된 아들 리도남과 한금희는 한국에 가서 사귀는 련인사이라고 밝혔고 사고 려객선에 오르기전 두사람은 다음달로 결혼등기를 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제주도에 두사람만의 랑만을 즐기러 가다 이런 봉변을 당했다고 한다.

《15일 저녁 9시쯤 며느리될 그애가 나한테 전화해 자기네들이 탄 배가 출발했다고 알렸고 16일 아침 7시쯤에 아들한테서 둘이 배에서 찍은 사진을 받았는데 10시쯤에 텔레비죤을 보다가 이런 끔직한 침몰소식을 들을줄이야...》한다.

텔레비죤을 보고 인차 아들한테로 전화해보았는데 련계가 안되자 그길로 택시를 타고 팽목항에 다달았다. 아들과《며늘애》가 외국인이다보다 한국측에서는 이들이 승선여부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피뜩 아들네가 차를 가지고 배에 올랐는 생각에 다시 차번호등록으로 확인을 시도했고 최종 정녀사는 아들이 선상에서 보내온 사진을 보여서야 이들이 승선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17일 아침, 정해순과 한영화는 신화사기자의 도움으로 중국 주한국령사관책임자와 련계될수 있었다고 한다.

령사관측은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면서 내심하게 구원을 대기하라 했고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표했다고 한다.

정해순녀사는 아들말만 나와도 《내 나이 63세, 이제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자했건만 이런 봉변을 당할줄이야...》하며 오열한다.

한영화내외와 함께 항구에서 기다리며 애태우고 있는 이들은 실종된 두사람이 생환될 가망이 묘연해진다며 맥이 풀린다고 한다.

한편 기자는 연길에 계시는 리도남의 고모 리녀사와 련계을 취할수 있었는데 리도남의 고모 리녀사에 따르면 올케인 정해순은 한국에서 국적을 딴 상황이고 리도남의 동생 리남도 한국에 취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조카 리도남의 소식을 듣고 한국에 가려고 서돌고 있지만 려행사를 통해 알아보니 출국수속이 10일이나 걸린다며 급해하고 있으며 어디의 도움을 청해야 할지 답답해하고있었다.

연변주공안국 출입경관리국에서는 주민 실종사건에 중시를 돌리고 있으며 전문인원을 배치하여 진전상황을 파악하게 하고있으며 사후사업을 잘할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한국령사관측에서 해당 통관통로편리를 제공해주면 실종자가족측에서 한국에 갈수 있도록 배치해줄것이라며 좀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연변뉴스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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