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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좋아 방송에 묻혀사는 대학교수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4.23일 16:31
연변대학 예술학원 남희철교수의 유별난 방송사랑



전문방송인도 울고갈 만능방송엔터테이너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과의 남희철교수는 방송을 사랑한다. 항상 방송에 대한 애착을 못버리고 프로그램의 기획과 진행, 제작까지 다 잘하는 만능방송엔터테이너이다. 많은 사람들은 남교수를 전문 방송인으로 오해한다. 남교수가 다년간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연길시텔레비죤방송국 중앙인민방송국 등 여러 방송매체들에서 고정적인 문화프로그램을 맡아하면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전문방송인이라는 오해를 받을만한 넉넉한 경륜이 있기때문이다.

지난 3월부터는 남희철교수는 또 새로 개국한 국가급 인터넷tv방송국인 CNTV 한국어방송의 《아름다운 중국》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보면서 새로운 방송스타일의 탈피를 보여주고있다.

남희철교수의《아름다운 중국》프로그램은 중국내에서 일정한 성과가 있는 중국의 조선족을 선정해 소개하고 중국의 새롭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한국을 비롯한 조선어권사회에 널리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 남희철교수는 중요인물이거나 특정된 사회이슈, 화제들을 통해 중국조선족들을 소개하고 관련 정보들을 전하면서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여가고있다.

지난 3월부터 프로그램을 맡은 이래 남희철교수는 한국의 지원군유해반환과 관련된 화제를 둘러싸고 직접 한국현지에 가서 기획, 취재, 제작한 《일어나 어서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다큐멘터리와 평범한 한국로무일군으로부터 세계 격투기챔피언이 되기까지의 조선족녀성의 분투와 성공적인 삶을 보여준 《세계녀성격투기 챔피언 심영희씨와의 토크쇼》등 인기프로그램들을 직접 기획,진행, 제작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편안한 진행과 폭넓은 화제로 인기

남교수의 프로그램들이 인기가 있고 주목받게 되는 리유는 방송에 나오는 출연자들이 어느 한 업종,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 사회적인 공감을 주고 전형이 되는 인물이나 초점화제들로 깊이있는 분석과 대안제시 및 계발을 주기때문이다.

남희철교수는 방송에서 보다 새롭고 달라진 프로그램들을 주장한다. 남교수는 방송프로그램진행에서 항상 평등한 립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자하는 면에서 다른 진행자들과는 차이점을 가진다. 즉 편안한 진행스타일이다. 항상 대등한 립장에서 취재손님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시작하고 진행을 이끌어나간다는 점이다.



남교수는 편안한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리드하는 방송진행자이다

남희철교수는 지난 2006년도부터 2009년도까지 만 3년간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문화광장프로그램의 진행 겸 작가로 일했으며 2011년말부터 2012년까지 근 1년동안 중국에 와 우리의 이웃으로 살고있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이웃》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부터 중앙인민방송국의 《문화탐방》,《주말려행》프로의 프로듀서를 맡았던걸 시작으로 지금은 《나의 삶, 나의 이야기》프로의 진행을 맡아 매달 2회씩 35분동안 초대손님들을 모시고 재미있는 삶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있다.

외국인은 우리의 따뜻한 이웃

연길텔레비죤방송국에서 우리의 이웃으로 살고있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전문 프로그램인 《이웃》을 만들면서 남희철교수는 외국인들을 우리의 따뜻한 이웃으로 대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변에도 적잖은 외국인들이 찾아와 살고있는데 많은 부분 우리는 이들을 소외시하고 랭대하면서 살아가고있다는 지적이다. 정든 고향과 모국을 떠나 산설고 물선 타향에 찾아온 외국인들은 분명히 우리의 경제와 문화의 발전에 필요한 존재이며 더불어 공존하고 교류하면서 소통과 우정을 나누어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외국인들이 우리 고장에 찾아와 기업도 하고 문화적인 일들도 하면 우리가 더 많은 부분의 혜택을 향수하는것이기때문에 우리들 주변에 찾아온 이방인들을 우리는 보다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포용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사실 저는 우리 매체들이 자체에 대한 홍보도 좋겠지만 우리 주변의 외국인들을 따뜻이 감싸고 가까이 할수있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잘 만들어봤으면 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있습니다》남희철교수의 진솔한 바램이였다.

퇴직전은 교수, 퇴직후면 자유방송인이 꿈

현재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조선민족전통음악사를 가르치는 남희철교는 학계에서 인정해주는 중국조선족음악의 권위이기도 하다.

남희철교수는 다년간 중국조선족음악에 대한 연구가 깊고 학술적 성과들도 많이 쌓았다. 중국조선족음악에 관한 허다한 학술저작에는 남희철교수의 연구성과들이 적잖게 들어있다. 《중국조선족음악문화사》《20세기 중국조선족음악문화》 등 굵직굵직한 문화저서들의 주필을 맡기도 했으며 《우리 노래 50년》《우리 노래 100년에 얽힌 이야기》《중국조선족통사》와 《연변조선족사》의 예술부분의 집필도 맡았다. 요즘은 《중국조선족음악사료집》 제2권의 주필을 맡고있는데 상권은 이미 출판되였고 하권은 올해 하반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남희철교수는 정년퇴직후면 려행과 방송을 겸한 삶을 살것이라고 말한다

음악을 연구하는 남희철교수가 음악보다 방송에 더 애착을 가지는 것은 단지 방송생활이 업여적인 생활이지만 재미있기때문이다. 방송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화제를 담론하고 시청자들에게 영향주는것, 그것은 모름지기 문화와 사상을 전파하고 전수하려 노력하는 남교수의 교직생활에서부터 온 천성적인 영향의 작용이 아닌지 모르겠다.

올해 57세인 남희철교수는 정년퇴직후면 려행과 방송에 전념하겠다고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상해에서 음악학원공부를 할때 지척에 있는 무한에도 못가볼만큼 지금까지 제대로 된 려행을 즐기지 못한것이 항상 마음에 걸려있다는것이 남희철교수의 솔직한 고백이다. 퇴직후 대도시나 명산대천을 찾는 그런 려행보다는 남이 가보지 않은곳, 벽촌이나 산간오지를 돌면서 그런 곳에서 인간의 본질이나 원바탕 원색을 찾고 그것과 대조되는 우리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발견했을때 려행의 의미와 기쁨은 얼마나 클것일가고 남교수는 이야기했다. 또 이러한 것들을 방송프로그램으로 만들면서 이것이 바로 참된 려행이고 의미있는 려행의 즐거운 삶이 될것이라고 남희철교수는 말했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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