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3월 15일 세 명의 일본 관광객이 호주 퀸즐랜드 주의 모리벤톤베이에서 인근 섬으로 차를 몰고 가다가 GPS를 철떡 같이 믿은 바람에 바다를 향해 500m를 직진해 들어가고 말았다.
이들은 출발 전 차량에 GPS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이 지시에 따라 운전했다. 그러나 출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차량이 견고한 도로면이 아닌 진흙 같은 곳을 지나가고 있음을 알게 됐으나 여전히 GPS의 지시를 믿고서 직진해 갔다.
결국 이들은 바다로 약 500미터를 직진해 들어가고 말았다. 더욱 난감한 일은 바닷물이 차량 내부로 들어오면서 어쩔 수 없이 차량에서 하차한 후 구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됐다는 것이다. 오후 3시쯤 현지 구조대원은 이들을 구출해 냈으며 이들이 렌트한 차량은 결국 폐차 처분됐다. /중국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