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 부산 남부경찰서는 자신이 강사로 일하는 댄스학원에서 수강생들의 탈의실을 털어 현금을 훔친 혐의로 A(24·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달 25일 저녁 7시 반쯤 부산의 모 댄스학원에서 수강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 틈을 타 임시 보관함에 넣어둔 사물함 열쇠를 몰래 빼낸뒤, 탈의실 옷장을 털어 현금 80만 원(한화,이하 동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같은 수법으로 최근 6개월여 동안 한달에 한번꼴로 모두 6차례에 걸쳐 170만 원을 훔쳤다.
피해 수강생 4명 중 3명은 중국인 유학생이었고, 이 중 일부는 두차례 이상 도난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학원 댄스강사였던 A 씨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은행 이용이 서툴러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니는 사실을 알게되자, 수강생 카드를 보고 특정 사물함을 범행 대상으로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노켓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