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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산 칼럼] 한 나라와의 지역 발전과정과 그 차이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6.24일 08:31
 (흑룡강신문=하얼빈) 어느 한 나라의 도시가 어느정도 발전되었고 현저한 차이점은 어디에 있느냐를 한눈에 보고 판단하는 비결이 있다.

  1.제일먼저 지면위를 보라

  지면위의 도로 철도 백화점 병원 학교 빌딩 고속철 차량만 보고 일인당 6천불 넘긴 중국의 대도시 상하이 베이징과 한국 일본은 별차이가 보이지 않는다.그러므로 일부 중국국민들이 흥분하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일본 한국 유럽,이젠 거의 다 따라잡았다고 여길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면 무얼보고 그 차이점을 한눈에 판단하고 알아볼 수 있나?

  2.지면과 지하를 찬찬히 들여보라

  지면과 지하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알듯히 거리에 깐 벽돌은 푸석푸석 떨어지고 그 사이의 시멘트도 질이 좋지않으니 바닥이 일어나며 비가 오면 빗물이 제대로 빠지지 못하고 시내복판은 홍수가 된다.어디에 가도 쓰레기가 나뒹군다.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의 누추한습관과 악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면 지하 지상은 국민 1인당 3만불에 접근해 가는 한국과 4만불내지 6만불이상인 일본 서유럽은 별다를 바 없어 보여 한국인들도 흥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엔 빗물과 오수를 잘 분리해 처리하지 못해 거리엔 늘 악취가 풍긴다.중심가에도 시설이 늘 고장이 나 매일 수리공과 차량이 보인다.운전과 주차도 무질서하며 문명하지 못한 행인들의 거친 행보가 보편적이지는 않지만 자주 보인다.직원들의 표정에서도 보듯히 서비스도 차이가 많다.시설도 낙후하고 제도적인 개선이 보이지 않으며 그냥 억지로 쓰고 운영하기 때문에 사고가 자주 난다.

  어느 나라든 1인당 2만불이하라면 전국의 어디에 가서도 깨끗하고 안전하게 마실 물과 먹을 식품도 차이점이 있을 수 있다.

  3. 지상 지면 지하가 다 똑같다면 무얼보나?

  지상 지면 지하가 다 똑같다해도 선진국과 차이는 푸른 하늘 마시는 물 깨끗한 공기,전국 어디에 가도 조화롭고 깨끗하며 문명한 사회질서, 보편적인 복지제도, 제도화된 엄격한 사고재난 예방훈련 급발사고 처리능력에서 현저한 차이점이 나타난다.

  중국은 한창 도시화로 몰려든 농촌주민을 도시민으로 전환시키는 어려운 과정이고 한국은 이미 이 과정은 거의 완료한 상태이지만 신분적인 시민이 문명공민으로 전환되는데는 아직도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 모든 사회문제는 이 과정에서 속출한다.

  4.초일류강국과 일류국가의 차이점은 어디에?

  고도로 발달해 모든 것이 비슷한 일류국가인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캐나다 일본과 미국은 어디에서 차이가 나는가?초일류강국인 미국의 군사력과 연구개발과 혁신력, 교육력 영상문화콘텐츠 문화력을 포함한 다문화 다민족 포섭력과 융합력 등 종합적인 국력과 국가 리더십에서 나온다.초대강국으로서 해야 할 일을 늘 머뭇거리며 주저하게 되면 일반국가로 쇠퇴되어가는 것이라 보면 될 것이다.

  5.중국과 한국은?

  각각의 한 사람, 하나의 기업, 학교 도시 국가에 기계적으로 점수를 매기며 등급을 정할 수 없듯이 동시에 진급 업그레이드되는 경우가 많다.한국은 지금 이류에서 일류국가로, 중국은 발전도상국에서 이류 일류 초대강국으로 매진하고 있어 세계를 놀라게 하는 큰 성과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미스러운 일들 꼴불견 대형사고가 각종 사회모슨과 엉키며 동시에 다발하는 것이다.

  간단하게 비유하면 한쪽발은 논밭에 있고 다른 한쪽발은 공장문을 넘어서 있고 두손은 컴퓨터를 만지작거리며 서비스 정보화시대에 들어섰고 머리는 지식경제시대를 향하고 두눈은 더멀리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현상과 모순을 서로 거울로 삼아 공통점을 찾고 사회갈등은 순조롭게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중한두나라간의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우의를 깊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갈등과 모순들은 한국에서 새마을운동을 어떻게 보다 효율과 활기있게 업그레이드시킬가도 깊이 고민해야 할 바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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