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중앙통신은 23일 발표한 논평에서 일본측의 "고노담화" 출범과정에 대한 조사보고서는 역사를 부정하고 있어 국제적인 고립과 정치적인 실패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역사는 부정한다고 해서 개변되는 것이 아니다"란 제목의 이 논평은 일본측이 과거 국제사회의 반대를 감안해 "고노담화"를 공식적으로 부정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이른바 조사보고서를 공공연히 발표했는데, 이는 일본측의 잘못된 역사관을 집중적으로 구현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논평은 일본측이 강박, 유괴 등 방법으로 조선여성 20만명을 포함한 각국 여성을 성노예로 강징했는데, 그 엄중성은 배후에 정부가 참여하고 군부가 조직 실시했다는 점이라고 피력했습니다. 논평은 이는 전례없는 특대 반인류 죄행으로서 절대 일본측이 부정한다고 해서 개변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논평은 일본은 마땅히 시대 흐름을 정시하고 즉시 "고노담화"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행위를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노담화"란 1993년에 당시 일본내각관방장관이였던 고노요헤이가 "위안부"문제 조사결과와 관련해 발표한 담화를 말합니다.
출처: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