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로 세포막을 파괴한 군자란씨앗이 파종되면 어떤 기이한 군자란꽃이 피여날가?
장춘시 혜보(惠宝)군자란재배기지 장신혜연구원(54세)이 연구재배한 화판 12개 달린 군자란꽃이 3월 22일 《장춘시 제8기 군자란축제》현장에 나타났다.
군자란은 다년생초본식물로 꽃 한송이는 보통 6개의 화판을 달고있다. 6개의 화판이 12개로 증가됐으니 꽃떨기의 화려함은 형용할수 없었다.
장신혜는 화판이 2개 달린 군자란과 카멜레온처럼 사흘에 한번씩 꽃색갈이 변한다는 군자란도 짚어보였다.
장신혜연구원
《10년 넘게 애쓴 보람있다. 곧 이 <종자세포막 파괴배육기술> 국내 특허를 신청할 타산이다》, 《듣자니 국외에서도 이 기술이 장악되지 않았다 한다》며 장신혜는 《앞으로 이 기술을 량식증산에 응용시킬 계획》인바 그때면 《리론상 감자만치 큰 콩알이 생산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밝혔다.
《축제》의 현장엔 번듯한 유리관에 들어있는 《금공작새》로 명명된 특대군자란도 있었다. 높이 55센치메터, 넓이 110센치메터의 이 특대군자란 주인인 공모(61세)는 《100만원을 준대도 팔지 않을것이다》며 《이 군자란은 2006년 심양 국제원예박람회 특등상을 획득한 <미인>이다. 오늘은 장춘특등상을 겨냥해 왔다》며 뽐냈다.
2006년 심양 국제원예박람회 특등상을 획득한 특대군자란
군자란구경에 몰켜드는 사람들
이번 《군자란축제》는 장춘시정부의 주최로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장춘시 군자란교역센터에서 진행되는바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몰켜드는 인파로 센터안은 들끓었다.
《축제》기간 센터에는 도합 400개 전시매대에 10만포기 군자란들이 진렬될것인바 축제의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꽃왕》칭호특등상에 10포기, 금상 40포기, 은상에 20포기가 선정돼 군자란들이 각광을 받을것이라고 센터관계자는 밝혔다.
군자란은 장춘시를 상징하는 시화(市花)로 식물체에 함유된 셀렌(硒)이나 리코린(石蒜碱) 등 성분은 항암작용까지 지녀 장춘시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편집/기자: [ 김웅견습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