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가 낚시 후 귀가하는 원주민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은 아마존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살고 있는 원주민 부족을 영상에 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원주민 부족은 브라질 아크리주(州)와 페루 접경지역의 아마존 삼림에서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AFPBBNews=News1
▲ 낚시도구로 보이는 쇠창살을 들고 있는 원주민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은 아마존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살고 있는 원주민 부족을 영상에 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원주민 부족은 브라질 아크리주(州)와 페루 접경지역의 아마존 삼림에서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AFPBBNews=News1
(흑룡강신문=하얼빈) 30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은 아마존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살고 있는 원주민 부족을 영상에 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원주민 부족은 브라질 아크리 주와 페루 접경지역의 아마존 삼림에서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단은 “연구원들이 지난 2008년부터 이 부족의 움직임을 관찰해 왔으며 지난 6월에 처음으로 직접 접촉했다”고 말했다. 강변에 있던 원주민들은 활과 화살, 창을 갖고 있었으며 약간 흥분한 상태였으나 연구원들을 공격하지는 않았다고 재단은 전했다.
▲ 英 BBC 방송화면 캡처
▲ 英 BBC 방송화면 캡처
앞서 재단은 지난해 8월에도 아마존 삼림 중심부에서 고립된 채 사는 원주민 부족을 발견해 영상 촬영에 성공했다. 당시 원주민이 발견된 곳은 브라질 중부 마투그로수 주와 북서부 아마조나스 주의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었다.
재단은 아마존 삼림지역에 100만 명 정도의 원주민이 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원주민 거주지역은 브라질 전체 국토 면적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원주민들은 대부분 아마존 삼림지역 곳곳을 떠돌아다니며 나무 열매와 사냥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