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등산객이 바이스산 유리 절벽길에서 무서워서 걷지 못하고 기어가고 있다.
허베이성(河北省) 해발 1천9백미터 산 상공에 중국 최고, 최장 길이의 유리절벽길이 최근 완공돼 9월 중순에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허베이성 바오딩시(保定市) 라이위안현(涞源县)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바이스산(白石山) 해발 1천9백미터 지점에 유리절벽길이 최근 완공됐다.
해발 1천9백미터에 위치한 바이스산의 유리절벽길의 너비는 2미터, 높이는 95미터로 중국에서 가장 길며 중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도 하다. 유리잔도는 콘크리트 뼈대 구조물에 3.2cm 두께의 특수유리와 강철이 교묘하게 접합돼 1천kg의 무게도 너끈히 견딜 수 있다.
관광객들은 유리절벽길에 올라서면 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아래로 산 밑을 내려다볼 수 있다.
한편 중국의 유명 유리절벽길로는 장자제(张家界) 톈먼산(天门山)의 해발 1천430미터에 위치한 길이 60미터의 유리절벽길과 단둥(丹东) 펑황산(凤凰山)의 해발 700미터에 위치한 높이 31미터의 유리절벽길이이 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