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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인천AG, 사상 최악의 대회" 연일 맹비난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9.23일 22:01

▲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아시안게임 성화 12분 소멸, 배드민턴 경기 도중 정전, 사격 첫날 한국 메달리스트 없다는 이유로 경기 후 기자회견 취소, 사격 여자공기소총 10미터 금메달 실격 번복, 역도 여자 48kg 시상식 때 규격보다 작은 인도네시아 국기 계양, 선수단 및 경기 운영인원 제공 도시락에 각종 식중독균 발견, 기자용 차량 운행시간 갑자기 변경, 아시안게임 뉴스센터 와이파이 고장…

지난 3일간 인천아시안게임을 취재한 중국 언론이 보도한 조직위원회의 운영미숙 내용이다. 중국 언론이 연일 인천아시안게임을 비난하고 있다.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 등 중국 언론은 "인천아시안게임, 한계를 속속 드러내다", "아시안게임, '성토대회'로 변신", "대장금의 성화 점화, 스포츠 한심하게 만들어" 등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개막 사흘간 드러난 운영미숙을 꼬집었다.

진링완바오(金陵晚报)는 "인천아시안게임 개막 이후 취재 과정에서 좋지 않은 네트워크, 기자용 버스 시간 변경 등으로 불편함을 겪은 데 이어 기자회견 취소, 배드민턴 경기 중 정전에 심지어 개막식 때 점화된 성화가 이틀만에 꺼지기도 했다"며 "인천아시안게임이 계속해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중국뉴스넷 위궈웨이(俞国伟) 특파원은 기자수첩을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을 취재하기 위해 300명이 넘는 중국기자가 인천을 방문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취재를 했지만 막상 컴퓨터를 키면 좋게 쓸만한 게 없다"며 "아시안게임은 이미젓가락을 들 수 없는 맛없는 음식이 돼 버렸다"고 비난했다.

또한 "개막식을 위한 주경기장을 짓는데만 30억위안(5천75억원)을 들였지만 지난 1월 7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판매된 입장권 판매량은 지금까지 20%도 안 됐고 축구, 육상 입장권은 5%에 불과하며 아시안게임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의 3분의 1을 아시아올림픽이사회에 내야 하는 등 수입보자 지출이 많은 상황"이라며 "적자를 보며 경기를 개최한 상황에서 주최측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언론은 개막식 때 잇따라 등장한 한류스타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텅쉰넷(腾讯网)은 "이번 개막식에 장동건, 김수현, 싸이, 엑소, JYJ 등 한류스타가 출연해 '한류'가 거세게 불어 마치 한류콘서트를 연상케 했다"며 "스포츠가 연예에 잠시 자리를 양보했다 "고 꼬집었다.

또한 '대장금'의 이영애가 성화를 점화한 데 대해서도 "아시안게임, 올림픽 통틀어 비스포츠 인사가 성화를 점화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한 네티즌은 인천아시안게임이 스포츠를 한심하게 만드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비꼬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중국 일부 언론은 국내 언론이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해 비판한 기사를 인용하며 "만약 적극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인천아시안게임은 말 그대로 역사상 최악의 아시안게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언론도 행사, 시설관리, 선수지원, 발권운영, 미디어, 위생 등에서 드러난 미숙한 운영을 지적한 바 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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