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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문가: '연길 수도물 유수율은 50%"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0.21일 16:36

양해진 K-water 해외사업본부장

"K-water는 해외에서 각 국가 실정에 맞는 다양한 물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세계 최상의 물 종합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중국 지린성 옌지시 수무집단유한공사(시정부 산하 공기업)와 옌지시 수돗물 누수를 줄이기 위한 '수돗물 관로누수 저감사업' 협약 체결을 진두지휘한 양해진 K-water 해외사업본부장(사진)은 K-water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물 관리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양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옌지시 수무집단유한공사(옌지수무)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K-water 교육원의 관망설계 국제교육이 계기가 됐다"며 "옌지수무 측에서 K-water의 우수한 유수율 제고 기술에 관심을 보여 사업참여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올 3월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현지조사 및 시행방법 논의를 거쳐 이번 최종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옌지시는 수도시설 노후화 및 운영관리 기술 낙후 등으로 땅속으로 새는 수돗물이 많아 고질적인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옌지시에서 K-water의 선진 수돗물 누수 저감 및 운영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누수저감 사업을 위탁했고 K-water는 독점적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양 본부장은 "처음 사업추진 당시 중국 옌지시의 유수율은 약 50% 수준으로, K-water의 기술컨설팅을 통해 획기적인 유수율 제고를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사업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K-water는 2011년 중국 장쑤성 쓰양현 지방상수도(약 10만㎥/일) 운영사업을 최초로 중국 상수도 운영사업을 펼치고 있다. K-water는 이를 통해 경험을 축적, 이번 상수도 누수 저감 기술컨설팅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 가능성을 찾게 됐다.

K-water 유수율 제고의 핵심은 Dr. Pipe(상수관망 성능진단 소프트웨어)와 Water-NET(상수관망 운영관리 시스템) 등의 전문 기술과 시스템이다. 이번 성과로 이 기술이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는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사업추진이 마냥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양 본부장은 "이번 사업 추진 때도 해외사업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으로 계약이 다소 지체되긴 했다"며 "그러나 중국에서의 사업 경험과 유수율 제고 사업경험 등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옌지시는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의 행정중심지로, 조선족인구 비중이 약 58%에 달해 이번 사업은 해외사업이면서 한편으로는 같은 민족을 위한 사업 같았다"면서 "사업 준비를 하며 만난 사람들과 우리말로 대화하고 같은 정서를 공유하며 더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업 계획부터 협약체결에 이르기까지 바쁜 일정 속에서 각자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준 임직원들이 고생이 많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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