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눈을 찡긋하는 애교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송민국이 이번엔 의외의 노래 실력까지 뽐내며 끼를 대방출했다. 또래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민국이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템플스테이 체험에 나선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일국이 전등사를 찾은 이유는 다름 아닌 민국이 때문. 아토피가 있는 민국이를 위해 종종 공기 좋은 곳을 찾아다녔던 송일국은 "민국이가 밖에 나가서 좋은 공기를 마시고 하면 확실히 집에 있을 때와는 다르더라"라고 말했다.
송일국과 삼둥이가 전등사에 도착하자마자, 민국이는 누나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주인공이 됐다. 누나들은 민국이의 콧물을 닦아주는가 하면 잘못까지도 감싸줬다. 이날 발우공양 시작 전 밀려오는 식욕을 주체하지 못한 민국이는 단무지를 집어 먹다가 스님에게 들켰다. 이때 옆 자리에 있던 누나는 '민국이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 단무지를 먹고 신난 민국이는 자신을 꾸중하는 스님에게 애교 눈웃음을 발사해 스님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켰다. 그리고는 자신의 입에 일일이 밥과 반찬을 넣어준 누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볼뽀뽀를 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날 민국이는 의외의 모습으로 또 한 번 매력을 발산했다. 식사 후 산만한 모습을 보이던 민국이는 법당 안에 마련된 마이크를 잡아들었다. 민국이는 마이크를 꼭 쥐고 즉석에서 '작은 별' 동요를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국이로 인해 법당 안은 순식간에 노래자랑 현장으로 변했고, 민국이의 노래에 맞춰 스님과 누나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흥이 오른 민국이는 노래에 이어 춤 실력까지 뽐내 웃음을 안겼다.
태연하게 노래하는 민국이의 모습을 보고 놀란 송일국은 "아빠의 뒤를 잇겠다고 할 것 같다"며 "연예인이 된다고 하면 시켜야죠"라고 말했다.
시청자들 역시 민국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민국이 참 흥이 많네" "민국이 재능 많다. 무대 체질 인가봐" "민국이만 봐도 가슴 설렌다" "하는 짓이 정말 귀엽다" "사랑스러운 삼둥이" "오늘 민국이한테 마음을 빼앗겼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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