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재한중국동포 사회 발전을 위한 '열린 대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는 ‘한국에서의 중국동포활동, 어디에서부터 어떻게?’라는 주제로 오는 11월1일 구로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
지난 6월부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컨소시엄 형식으로 중국동포활동가아카데미를 개최해온 동북아평화연대·재한동포총연합회·이주와정착독서포럼은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중국동포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토론회를 조직한다.
이번 토론회는 오픈스페이스 방식으로 한국오픈스페이스연구소 홍정우 이사가 진행한다.
오픈 스페이스 방식이란?
북미의 조직전문가인 해리슨 오웬이 창안한 회의 진행방식으로 틀과 격식에서 벗어난 자유로움과 훌륭한 회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독창적 집단의사결정방법이다.
이 방식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모이는 사람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주제나 질문을 선정하도록 하고, 되도록 높은 목적에 맞춰 토론을 긍정적으로 이끌 최대한 포괄적인 주제를 설정한다. 둘째, 모든 이해당사자 또는 서로 대화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을 초대한다. 초청장(초청 문구)에 모임의 주제, 날짜, 장소, 시간을 포함시킨다. 셋째, 사람들을 맞이하기 위해 의자를 하나의 원 또는 여러 개의 동심원 형태로 배열하고 중앙에 공간을 비워 둔다. 원의 중심에는 종이와 펜을 놓는다.
출처: 동북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