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세계보건기구가 지난 25일, 서부 아프리카 에볼라환자가 1만 명을 넘었으며 492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부 아프리카에서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전파되면서 아시아 대륙에도 공황심리가 만연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서부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에서 태국 푸켓으로 입국한 영국 남성이 코피를 흘리며 급사했습니다. 태국 보건기구는 사망자에 대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음성판정을 내렸습니다.
조선 역시 에볼라 유입 방지에 나섰습니다. 조선 중앙TV는 지난 26일, 에볼라 바이러스 검역사업을 강화하는 남포수출입품검사검역소를 소개했습니다.
직원들이 남포부두에 소독액을 살포하고 부두를 드나드는 인원들의 체온을 측정했습니다. 한편 출항하는 선원들에게 예방 지식을 교육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시아 여러 나라 정부가 에볼라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항에 대한 검사검역을 강화하고 의심 환자에 대해 격리 관찰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후진국 보건전문가들은 빈곤인구가 많아 일단 에볼라에 감염되면 손실이 클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