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항공업체 버진갤럭틱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인명피해가 발생한 우주선 폭발 사고에도 불구하고 우주려행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1일 BBC 등 언론에 따르면 브랜슨 회장은 사고 현장인 모하비 항공우주기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래년에 새로운 우주선을 보유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항공산업도 초기에는 큰 안전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매우 안전해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는 그룹과 우주려행 산업에 엄청난 좌절"이라면서 "그러나 이 사업을 지속해갈것"이라고 덧붙였다.
버진 갤럭틱은 지난달 31일 이 회사의 우주려행선 “스페이스쉽 2”의 시험비행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항공우주기지 진행했지만 발사후 수분만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우주선에 탑승한 부조종사가 사망하고 조종사는 중상을 입었다.
브랜슨의 의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민간의 우주려행 미래는 불투명하다. 버진 갤럭틱은 이르면 래년 초부터 일반인 승객에게 우주관광을 제공할 계획이였다.
이 가운데 사고 원인 규명에는 최소 1년의 시간이 필요할것으로 전망된다. 외신